▲ 재현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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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일 충남 당진시 면천면 일원에서 충청남도 최초의 학생주도 독립만세운동인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 재현 행사가 열렸다. ⓒ 방관식
10일 충남 당진시 면천면 일원에서 충청남도 최초의 학생 주도 독립만세운동인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 재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은 107년 전인 1919년 3월 10일, 당시 16세였던 면천공립보통학교 4학년 원용은이 3.1운동을 목격한 뒤 당진으로 내려와 동급생 박창신, 4학년 급장 이종원 등과 함께 면천면 동문 밖 저수지에서부터 교문까지 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사건이다. 이는 광주학생항일운동보다 10년이나 앞선, 학생 주도의 독립운동이었다.
비록 일제의 저지로 중도 해산됐지만, 이 운동은 서울의 3·1 독립운동을 목격한 학생들이 귀향해 독자적으로 전개한 사례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학생독립운동사에서 선구적 의미를 가진다.
기록에 따르면,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은 당진 지역을 넘어 충남 전역으로 만세운동이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실제로 대호지·천의장터 만세운동이 연이어 발생하며, 어린 학생들이 일제의 식민 지배에 정면으로 도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회는 매년 3월 10일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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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남 최초 학생주도 독립만세운동, 107년 만에 재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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