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025년 10월 22일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모로코 라바트를 방문, 주모로코대사관과 주튀니지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현페이스북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이른바 '울산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으로 기소된 지 6주년을 맞아 그동안 겪었던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김기현 의원이 즉각 반박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바닥을 기고 있는 자신의 지지율 반등의 카드가 고작 '김기현 비방'이라니, 울산 시민이 그렇게 우스워 보이시냐"고 했다.
이어 "'김기현'이라는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그 절박함은 이해하지만, 정치적 수명이 이미 끝난 마당에 그럴수록 무능함만 더 도드라져 보일 뿐"이라며 "송 후보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법 기술을 총동원하여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증거 부족'이 '결백'을 의미하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하명 수사의 출발점이 '고래고기 사건'이라느니, '형제 의혹'이라느니 하는 억지 주장은 본질을 흐리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면서 "당시 사건의 본질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공권력이 유린한 것이며, 그로 인한 특혜를 누린 당사자가 피해자인 저 김기현에게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자신이 피해자인 양 코스프레하는 모습은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공연히 못된 선거 공작의 유혹에 빠져 '김기현 팔이'로 재미 보시려고 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법적제재로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마시고 자중하기를 엄중히 경고해 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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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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