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각각 부산진구청장, 강서구청장, 사하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당 정책위 부의장, 정진우 메가시티포럼 운영위원장, 전원석 민주당 부산시의원이 2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6월 부울경 행정통합 거부 박형준 부산시장 사퇴 촉구'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보성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놓고 전 의원을 공격하자 민주당에선 "전형적 정치공세"라며 불쾌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 중인 이들은 화살을 다른 쪽으로 돌렸다. 3선 도전을 예고한 야당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이 김민석 국무총리가 발표한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비판하자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2일 부산시의회를 찾은 사하구청장·부산진구청장·강서구청장 선거 출마 예정자인 민주당 전원석 부산시의원, 이상호 당정책위 부의장, 정진우 메가시티포럼 운영위원장은 6월 행정통합 제안을 거부한 박 시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대구·경북까지 열차에 올라탄 상황에서 부울경만 고립되고 있다고 목청을 키웠다.
최근 박 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2028년 행정통합 로드맵' 규탄 성격이지만, 최근 전재수 의원을 둘러싼 국민의힘 압박과도 무관치 않았다. 한 참석자는 <오마이뉴스>의 관련 질문에 "언론이 어떻게 해석 하느냐의 문제"라며 여지를 열어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전 의원은 아예 정면돌파로 방향을 잡는 모양새다. 잠행 한 달 만에 연거푸 페이스북에 접속한 그가 이번엔 해수부 이전 효과까지 부각하고 나서면서다. 덕분에 국립부경대와 한국해양대의 해양 관련 학과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부산을 강력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전 의원은 9일 부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조만간 부산 현안 자리에서도 공개적으로 얼굴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움직임에는 선을 그은 채 무대응한다. 전 의원은 "일절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중요한 건 부산 발전이고, 여기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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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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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은 "전재수 특검으로"... 민주는 "박형준 시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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