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서라도, 너희는 현재를 살거라
박유하 시인(디지털 포엠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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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과거와 오지 않은 미래보다도, 되려 살고 있는 현재가 더 서먹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아마도 현재라는 시간적 관념이 내가 현재에 '있다'고 인식하는 순간에 과거가 되며 동시에 미래로 향하고 있다는 기이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와 미래라는 관념 사이에 놓인 현재를 산다는 건 무엇일까.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말은 다그침일까, 독려일까. 이러한 질문 앞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 아무런 혐의가 없을 수는 없다는 이해일지도 모른다. 내 입속에, 당신의 입속에 아무도,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는 없음을 잊지 않는 것이 현재를 살며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박규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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