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시민사회, 종교계, 노동계, 농민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미국의 불법 침략과 주권 유린을 규탄하는 ‘불법 침략, 주권 유린 미국 규탄 시민행진’이 개최되고 있다.
김래곤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시민사회, 종교계, 노동계, 농민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침략, 주권 유린 미국 규탄 시민행진'이 열렸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영토를 침공해 마두로 대통령을 불법 납치하고 경호 인원 등 80여 명을 살해했다"며 "이는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주권 유린이자 석유 자원을 강탈하려는 제국주의적 범죄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미국은 현대판 식민 지배 야욕을 버리고 불법 납치한 마두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국제깡패 트럼프는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를 멈춰라”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래곤
이번 시민행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위협적인 대외 정책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문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날 집회 사회는 김한정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국장이 맡았으며, 진보대학생넷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각계 발언과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가 미국의 불법침략과 주권유린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김래곤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 역시 명백한 주권 유린이자 자원 강탈, 식민지 통치 선언"이라고 규탄하며, "깨어 있는 전 세계 민중들은 야만적이고 불법적인 침략과 주권 유린을 자행하는 제국주의 미국에 맞서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하나 활동가는 제국주의에 맞서 한국이 반제투쟁의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김래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하나 활동가는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인 베네수엘라와 팔레스타인 민중의 투쟁이 한국의 반제국주의 운동에서도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홍덕진 목사는 “미국은 모든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즉각 철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래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홍덕진 목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감행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공습과 국가 지도자 강제 압송은, 단순한 군사 행동이 아니라 한 국가의 주권을 난도질하고 국제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신제국주의의 폭거이자, 전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민중들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미국은 모든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즉각 철군하라"라고 요구했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미국의 침략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전 세계 민중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래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베네수엘라에서 자행된 미국의 침략 행위 또한, 미국의 패권이 함께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는 전쟁과 미국을 반대하는 전 세계 민중들,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중들과 함께, 평화와 평등, 자주가 보장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김래곤
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광화문 KT 앞을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 종로1가 사거리, 광교 사거리, 청계천 남측 도로를 지나 주한 미국 대사관 앞까지 행진했으며, 대사관 앞에서는 국제법과 인류의 평화를 짓밟는 강대국의 폭력에 맞서 시민사회가 강력한 연대 행동을 펼쳤다.

▲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연대 행동이 펼쳐지고 있다.
김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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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은 '식민지 통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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