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28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야인 시절 단 한번 만난 적이 있으며,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부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통일교 윤영호씨 접촉에 관한 설명'을 통해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윤영호씨와 처음 만나 차담을 가졌다"면서 "당시 국회의원이나 공직에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장 장관은 고교동창 김희수씨(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 전 전북도의회 의장)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영호 전 본부장과 3명(정동영, 윤영호, 관계자)이 앉아 10분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은 당시 윤씨를 처음 만났고,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정 장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 관련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는 바, 이를 오래도록 긍지로 여겨 왔다"면서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뉴스토마토>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특검 진술 과정에서 정 장관을 비롯한 정치인 5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씨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 등의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7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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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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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윤영호 '야인 시절' 단 한번 만나, 명예훼손 언론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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