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4일 광주광역시 동구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은행의 1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을 비판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
배당을 통한 지역 자본의 다른 지역 유출도 지적했다.
노조는 "지난해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이 배당한 1500억원을 JB금융지주 타계 열사들의 증자에 사용했다"며 "이에 따라 광주은행이 지역 사회에서 벌어들인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지역 사회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내년에는 이자 수익을 더 많이 거두기 위한 고객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금리 정책으로 지역민 수탈, 매년 갱신하는 당기순이익, 지나친 배당을 통한 지역 자본 유출의 악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과도한 배당을 위해 회사에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부과하고, 지배주주인 지주와 본인의 사익을 위해 회사에 손해를 입히려는 배임 행위"라며 "금융감독원에 고발 조치하고 지역 사회와 연대해 김기홍 회장의 중도 퇴임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올해 은행 사업계획에 반영된 금액 범위 내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2021년 700억원 만기상환 이후 순익으로 BIS 비율을 유지해왔으나 공공기관 금고 선정, 정부 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자본 비율 관리가 필요해 1000억원 범위 내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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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사주 배당 위해 1천억 빚까지" 노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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