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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사추천' 논란 김남국에 "엄중 경고 조치"

문진석 의원과 텔레그램 대화 논란... "부정확한 정보 부적절하게 전달, 공직 기강 차원서 경고"

등록 2025.12.03 08:54수정 2025.12.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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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자료사진) 2023.5.31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자료사진) 2023.5.31 공동취재사진

대통령실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중 김 비서관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텔레그램 대화를 포착한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문 의원은 "남국아. 우리 중(앙)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 산업협회 본부장도 해서 회장 하는 데 자격은 되는 것 같다"며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좀 해줘 봐"라고 했다.

김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해당 인사를 추천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민간단체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는데 이에 대한 오해를 부르는 대화를 나눠서 논란을 자초했다는 취지다.

한편, 야당은 해당 보도에 일제히 "현지 누나는 도대체 누구냐"고 공세에 나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인사농단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김현지 실세설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인사청탁 #대통령실 #김남국 #문진석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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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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