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 본점.
광주은행
광주은행 직원이 10억원대의 횡령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광주은행 공시정보에 따르면 지역개발 관련 부서 직원 A씨가 지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대출금 이자 등을 횡령해 10억64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측은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손실 예상 금액을 9억900만원으로 추정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이자율을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횡령 사실을 발견했다"며 "A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채워 넣은 것을 제외한 손실 예상 금액이 9억원가량 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A씨를 대기 발령 조치하고 형사고소했으며, 대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에서는 지난해 이어 1년여 사이 두 번째 터진 금융사고다.
앞선 지난해 7월에는 대출 담당 직원이 고객 4명에게 8억원 상당의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14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 사고로 광주은행은 2018년부터 6년 동안 이어온 '무사고 은행' 타이틀을 반납했다.
특히 두 번의 금융사고가 현 고병일 광주은행장 체제에서 발생,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고 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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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10억대 직원 횡령 사건…1년새 두번 금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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