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왼쪽)가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5일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본부장.
연합뉴스
이날 브리핑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한강버스 선체가 강바닥 혹은 다른 이물질에 접촉한 사례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15차례라는 점이다. 서울시 측에서 한강버스의 강바닥 혹은 이물질 접촉 건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접촉 사례는 11월 7일 이후 13건 발생했다고 한다. 지난 11일 뚝섬 선착장에서 한강버스 프로펠러에 밧줄이 감긴 사고가 대표적이다.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발생한 한강버스 사고는 갈수기 중 특히 수심이 더 얕은 구간을 한강버스가 지나면서 발생했다. 때문에 강바닥 혹은 이물질 접촉 보고가 잠실 사고 외에도 수차례 보고 됐다는 점은 한강버스의 안전성 의심과 직결될 수 있다.
김선직 대표는 "수심이 낮아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물질이라든가 통나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이제 확인을 하려고 조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저희들도 11월 (갈수기를) 겪어보지 못해서 거기에 대해 정확하게 (조치하려고 한다)"라는 발언도 했다. 올해 2월 한강버스가 시범운항 등의 이유로 한강에 들어왔지만 실제 갈수기를 겪어보지 못 해 구체적 대응책을 찾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한강버스의 안전성 문제가 떠오르고 서울시-한강버스 측도 관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상황이기 때문에 '전면 운항 중단 가능성'을 묻는 말도 나왔다. 한강버스 측은 "운항중단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일단 한남대교 하류 구간(마곡, 망원, 여의도)이라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며 "한남대교 상류 구간 정비가 완료되면 전 구간을 운항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 구간 운항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특정해서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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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오세훈 한강버스, 4개 구간 운항 중단... "갈수기 못 겪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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