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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고발한 주진우 "개돼지 표현, 피해자 명예훼손이자 2차가해"

[현장] 주 의원, '조국혁신당 성폭력 발언' 관련 고발장 제출... "2찍들 묻어야" 발언도 추가 고발

등록 2025.09.08 11:18수정 2025.09.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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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9시 30분 '조국혁신당 성폭력 2차가해' 사건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당직자(성명불상) 및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성폭력방지법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9시 30분 '조국혁신당 성폭력 2차가해' 사건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당직자(성명불상) 및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성폭력방지법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화빈

[현장] 주진우, 조국혁신당 성폭력 고발... 최강욱은 명예훼손 별건 고발, 왜? ⓒ 김화빈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혁신당 성폭력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라고 지적하며 2차 가해 문제를 일으킨 조국혁신당 당직자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고발했다.

주 의원은 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불상의 조국혁신당 당직자와 최 전 원장에게 성폭력방지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모욕 혐의를 적용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주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조국혁신당에서 발생한 성희롱·성추행은 권력형 범죄인데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는커녕 2차 가해를 발생함으로써 피해자들이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피해자 측에 대한 징계 시도를 하거나 사직을 강요하는 행위, 신고 취하를 압박하는 행위는 성폭력방지법 제8조와 제36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특히 최 전 원장은 (이 사건) 피해자들과 피해자를 조력하는 이들을 가리켜 '개돼지'라고 표현하거나 (이 사건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고 발언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2차 가해를 했다"고 짚었다.

더해 주 의원은 최 전 원장이 지난달 30일 전남 나주시 북토크 행사에서 영남 주민을 "2찍들"이라 지칭하고, "싹 모아 묻어버리면 민주주의가 성공한다"고 한 발언을 "모욕성 망언"이라며 추가로 고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전 대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상진 감독이 지난달 24일 오후 경상남도 양산 메가박스에서 영화 <다시 만날, 조국> 관람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전 대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상진 감독이 지난달 24일 오후 경상남도 양산 메가박스에서 영화 <다시 만날, 조국> 관람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유성호

최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 강연 중 조국혁신당 성폭력 사건을 거론하면서 "조국을 감옥에다 넣어놓고 그 사소한 문제로 치고 박고 싸운다"라며 "이해가 안 간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고 발언했다. 이 사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겨냥해선 "개돼지"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지난 4일 강미정 당시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당이 성폭력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2차 가해가 이어졌다는 점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최 전 원장의 강연 중 발언과 관련해 강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강연) 현장에 있던 당원께서 (최 전 원장의 발언이) 충격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했는지 제게 녹취 음성파일을 보내주셨다"라며 "어제 저녁에 받고 많이 놀랐다"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20232년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의원직(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실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그를 사면·복권시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8일 최 전 원장을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했으나 그의 발언이 공개된 직후 감찰을 지시했고, 지난 7일 최 전 원장이 자진 사퇴했음에도 그를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와 사무총장단도 같은 날 총사퇴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해 “강미정 전 대변인을 포함한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 사건으로 마음을 다치셨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해 “강미정 전 대변인을 포함한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 사건으로 마음을 다치셨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유성호
#조국혁신당 #성폭력 #2차가해 #최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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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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