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없이 순수 민간의 힘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후원한 곳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였다. 백령도 국토탐방에는 김현기 회장을 비롯해 명품울릉투어 채보근 부회장, 송춘영 부회장, 박영자 위원, 최영욱 위원, 박미숙 선문대학교 교수, 공직자인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지원센터 신유나 계장 등이 함께했다.
정재현
순수 민간의 힘으로 이뤄진 백령도 탐방
이번 행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없이 순수 민간의 힘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후원한 곳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였다. 백령도 국토탐방에는 김현기 회장을 비롯해 명품울릉투어 채보근 부회장, 송춘영 부회장, 박영자 위원, 최영욱 위원, 박미숙 선문대학교 교수, 공직자인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지원센터 신유나 계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국토 탐방 경비는 이주민 참가자는 아주 소액을 냈고, 내국인 참가자가 개인 여비 전액을 내고, 후원까지 보탰다. 그리고 전체 비용에서 모자란 비용은 김 회장이 전액 부담했다.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준 백령도에서 자란 청정 돌미역과 다시마 선물 세트 비용도 김 회장의 몫이었다.
사회통합협의회 위원 박미숙 교수는 이주민 관련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다. 그는 "이주민과의 소통이나 정책 연구에 늘 몰두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백령도 바다 노을을 보니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국 출생 대만 화교 송춘영 사회통합협의회 부회장은 성공적인 면세점 사업가로 이주민 고용에 적극적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외국인 판매원이 있다면 언제든 채용을 돕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동안 협의회는 2016년부터 이민자 국토탐방 행사를 진행했으며, 그간 독도 울릉도 2회, 중국 단동에서 신의주 등지를 탐방했고, 향후 국토 최남단 마라도, 해남 땅끝마을 등을 방문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현기 회장의 '자기 고백(경험담)'이다. 김 회장은 "오래전 미얀마 카렌족 난민들과 인연을 맺고 직접 고용했다. 자본주의에 적응하는 법이 부족했다. 하지만 꾸준히 일과 기술을 가르친 결과, 과거 '일머리 없던' 직원들이 이제는 '베스트 엔지니어'로 성장했다. 이주민들이 단순히 육체노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술적인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지금도 이주민과 선주민을 차별하지 않고 모든 직원에게 공정하게 대우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내 경영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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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이주민이 백령도 사곶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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