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신정시장. 울산시가 전통시장에서 울산페이를 사용하면 최대 15% 할인하게끔 지원한다
박석철
울산광역시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를 확대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현재 7%인 울산페이 캐시백(돈을 적립해줌) 비율을 현재 7%에서 10%로 인상하고 월 한도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또 7~8월 두 달 간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을 5% 추가해서, 모두 15% 할인을 제공한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브리핑에서 "전국적인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 지수가 낮아지고 경영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우리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까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울산페이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울산페이 배달 서비스인 '울산페달'과 울산페이 모바일 쇼핑몰인 '울산몰' 활성화에도 나선다.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오는 7월 7일부터 올 연말까지 가맹점 중개수수료 일부(2%)를 지원하고 홍보 키트도 무료로 제공하면서 소상공인 부담은 줄이고, 참여는 유도한다.
김 시장은 "소비자에게는 구매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할인쿠폰을 제공해서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가 새롭게 시행하는 울산페이 확대 정책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해 자금 역외 유출을 막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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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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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적립 10%·한도 50만원'으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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