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터 발굴현장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우물터로 추장되는 곳
하주성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물인 듯하다. 삼면을 잘 다듬은 네모난 석재로 마감하고, 그 위에 네모난 문양을 곁들인 돌을 올려놓았다. 안에는 물이 고여 있다. 그동안 노출돼있던 우물터는 모두 막돌로 주변을 쌓아 놓았다. 그런데 이 우물은 왜 이렇게 정성 들여 꾸며 놓은 것일까? 전문가가 아니니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이 우물은 특별하게 사용한 것은 아니었을까?
잠시 소나무 아래 그늘에 앉아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바라본다. 마치 용트림을 하듯 굴곡진 산등성이들이 보인다. 옛날 진각국사도 이런 풍광 때문에 이곳에 창성사를 중창한 것은 아니었을까? 현재 드러난 잘 다듬은 장대석과 주초, 와편, 우물터와 전각터 등을 보아도 예사 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발굴이 다 끝나고 나면 창성사에 대한 더 자세한 역사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조급한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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