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연말답게 제대로 보내고 싶은데, 종로, 강남, 신촌 어딜 가든 인파에 치일 게 불 보듯 뻔하다. 조금은 오붓하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블루오션을 발굴하는 게 정답. 성북동처럼, 아는 사람만 아는 힙 플레이스를 찾아보자.크리스마스에 교회 대신 절에? - 성북동 길상사 큰사진보기 ▲ 성북동 길상사 박솔희 큰사진보기 ▲ 성북동 길상사 박솔희 크리스마스에 꼭 교회만 가라는 법 있나? 절이라서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될지도. 생전에 법정 스님이 계신 곳으로 알려진 성북동 길상사는 본래 유명한 요정이었는데,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동한 주인 김영한씨가 요정을 불사해 절이 세워졌다. 가장 세속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요정이 사찰로 재탄생하다니,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이치를 보는 것 같다.길상사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길상사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택시 이용 시 기본요금. 20분 정도 슬슬 걸어가도 된다.길상사는 산속에 꽁꽁 숨은 고찰과 속세 가운데 위치한다. 문턱이 낮다. 가벼운 마음으로 절 나들이를 즐겨보자. 심란스런 세상사로 번잡한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우리나라 전통한옥찻집 1호- 수연산방 큰사진보기 ▲ 성북동 수연산방 박솔희 큰사진보기 ▲ 성북동 수연산방에서 제일 인기 많은 창가 자리 박솔희 겨울 날씨에 바깥을 돌아다니다 보면 양손으로 감싸고 마시는 따끈한 차 한 잔이 간절해진다. 절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수연산방에 들리자. '산속에 문인들이 모이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수연산방은 우리나라 전통한옥찻집 1호다. 수연산방은 소설가 상허 이태준이 태어난 고택으로, 구인회 등 당대 이태준이 교류하던 문인들이 드나들던 공간이었다. 고즈넉한 일본풍 가옥을 그의 손녀가 전통찻집으로 재탄생시켰다. 성북동의 분위기 자체가 번잡스러움과는 거리가 먼데다가, 시간이 멈춘 듯 빛바랜 공간에서 마시는 전통차는 향긋하기 그지없다. 생강차 7500원, 인절미 5500원 등. 예술의 향기 폴폴 나는 성북동... 맛집도 많다! 큰사진보기 ▲ 성북동 길상사 박솔희 성북동은 곳곳에 예술의 향기가 묻어있는 동네다. 일 년에 두 번 개방하는 간송미술관과 개관한 지 3년 만에 성북동의 랜드마크가 된 성북구립미술관이 있다.'금왕돈가스','쌍다리 기사식당' 등 맛집탐방 고수라면 낯설지 않을 소문난 맛집도 많아서 배고픈 나들이가 되지 않는다.이외에도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옛집 심우장이나 최순우 옛집 등 문인들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번잡한 연말, 한적한 히든 플레이스를 찾아내 오붓하게 보내자.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1020 참여형 미디어 펀미디어에도 실렸습니다. http://cafe.naver.com/rumorxfile/853210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성북동 #길상사 #크리스마스 #수연산방 #서울나들이 추천5 댓글1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박솔희 (jamila) 내방 구독하기 길이 없는 곳이라도 누군가 가면 길이 된다고 믿는 사람. <청춘, 내일로>, <교환학생 완전정복>, <다낭 홀리데이> 등 몇 권의 여행서를 썼다. 2016년 탈-서울, 이후 쭉 제주에서 살고 있다. 2021년 엄마가 되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제주에서 비행기 타고 세 번 간 나라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미대사관 앞 피투성이 책상... "미국·이스라엘의 끝없는 거짓말"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주민들 "잘하고 계신다"... 인근 부동산 "전화 계속 와" 강선우 "내가 어디로 도주하겠나?" 했지만 체포동의안 가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김성태 녹취록' 속 1313호실 검사의 엉뚱한 해명 2 항공사 승무원이 유니폼 위에 옷을 하나 더 입는 절박한 이유 3 속마음 들킨 트럼프의 다급함...이러다가 미국 무너진다 4 울산 피자 가게 사장이 피자 가격을 50만 원으로 올린 이유 5 "김성태 녹취록 공개, 국민의힘이 결정적 역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이번 크리스마스는 교회 말고 절로 갈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김성태 녹취록' 속 1313호실 검사의 엉뚱한 해명 항공사 승무원이 유니폼 위에 옷을 하나 더 입는 절박한 이유 속마음 들킨 트럼프의 다급함...이러다가 미국 무너진다 울산 피자 가게 사장이 피자 가격을 50만 원으로 올린 이유 "김성태 녹취록 공개, 국민의힘이 결정적 역할" 진정한 '노후 보장용' 퇴직연금은 이것밖에 없다 시래깃국 얼려 KTX 타고 온 79세 엄마, 요즘 유행어로 말하면 대구, 국힘에 등 돌렸다? 김부겸 대구 출마의 마지막 고민 조희대, 이제 여론조사까지 왜곡하나 없던 약국이 생겼다...인구 4천 명 마을 살린 '월 15만 원'의 기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