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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3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한 명의 통합단체장(가칭 광주전남특별시장)을 뽑는다는 것을 전제로 이뤄진 사상 첫 여론조사 결과 기존 시·도지사 후보들이 2강(적합도 17~15%), 3중(10~7%)의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강자 없는 안개 속 판세에서 향후 본격화될 후보 간 합종연횡에 따라 선거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분석된다.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가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16~17일, 18세 이상 광주·전남 시·도민 1802명에게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16.9%, 민형배 의원이 15.8%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현역 단체장으로 행정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9.1%, 행정통합의 입법 소관 상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8.3%, 전남 동부권을 기반으로 하는 주철현 의원이 7.8%로 뒤를 추격했다.
다음으로는 주철현 의원과 전남 동부권 맹주 다툼을 벌여온 노관규 순천시장이 6.8%,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5.7%, 전남도 관료 출신으로 4선 의원인 이개호 의원 5.0%, 광주 북구갑 기반의 정준호 의원 3.7%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이나 '없음·잘 모름' 응답은 4.6%와 16.2%였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정부와 여당, 광주시·전남도가 행정통합 시점으로 못 박은 지방선거를 불과 13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광주-전남 주자들 간 합종연횡과 전략적 연대 가속화도 예상된다.
▲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후보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민형배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이상 윗줄 왼쪽부터),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이상 아랫줄 왼쪽부터). ⓒ 오마이뉴스
같은 조사에서 광주지역(응답자 801명) 적합도만 구분할 경우, 민형배 의원 23.5%, 김영록 전남지사 11.4%, 강기정 광주시장 10.8%,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7.1%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노관규 순천시장 5.6%, 신정훈 의원 5.1%, 주철현 의원 4.4%, 정준호 의원 4.0%, 이개호 의원 3.4%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 '없음·잘 모름'은 각각 5.0%, 19.6%였다.
전남지역(응답자 1001명)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 21.1%, 신정훈 의원 10.6%, 주철현 의원 10.4%, 민형배 의원 9.9%, 강기정 광주시장 7.8%, 노관규 순천시장 7.8%로 조사됐다.
이어 이개호 의원 6.2%,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4.7%, 정준호 3.5% 순이었다. '그 외 인물', '없음·잘 모름'은 각각 4.3%, 13.7%로 나타났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조사일시: 2026년 1월 16~17일(2일간)
△조사기관: 메타보이스㈜
△조사지역 및 대상: 만 18세 이상 남녀 중 광주광역시 801명, 전라남도 1,001명
△조사내용: 광주-전남 행정통합 찬반, 통합지자체 특별시 지위 동의도, 바람직한 통합단체장 선출 시기, 적절한 행정통합 동의 방식, 통합지자체 단체장 적합도, 통합지자체 교육감 적합도, 차기 범여권 대선 후보 인식 등
△조사방법: 가상번호 활용 무선 100% 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광주 ±3.5%p, 전남 ±3.1%p, 합산 시 ±2.3%p
△응답률: 광주 5.3%, 전남 6.1%, 광주/전남 합산 시 5.7%
△피조사자 선정방법: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본 현안 여론조사 통합 결과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셀가중 적용한 결과이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