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은혜 전 민주당 의원, 성기선 전 경기도교육청 율곡교육연수원장. ⓒ 오마이뉴스 권우성·남소연·유성호/경기도교육청
ⓒ 오마이뉴스
내년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 성향의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과 진보 성향의 안민석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오차범위(±3.5%p)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이 45.9%로 절반에 가까워 남은 기간 지지 여부가 요동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임태희, 안민석, 유은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이어 성기선 5.0%, 박효진 3.0%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 27일 만18세 이상 경기도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보수성향인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이 15.3%, 진보성향인 안민석 전 의원이 15.2%,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11.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 성향의 성기선 전 경기도교육청 율곡교육연수원장(5.0%), 박효진 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3.0%)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4.6%였다. 이번 조사 결과 유보층이 과반에 육박하는 45.9% ('지지 후보 없음' 21.6%, '잘 모름' 24.3%) 로 나타났다.
교육감은 정당 소속이 없지만 정당과 정치성향별로 지지 후보가 뚜렷하게 갈렸다. 응답자 정당별 특성을 살펴보면, 임태희 현 교육감은 국민의힘(22.5%)과 개혁신당(29.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안민석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24.3%), 조국혁신당(23.6%)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유은혜 전 의원은 지지 정당별로 조국혁신당(19.0%), 진보당(15.3%)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태희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부정 33.7%, 긍정 24.9%, 잘모르겠다 41.4%
한편, 임태희 현 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보다는 부정이 앞섰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33.7%(매우 잘못함 19.5%, 잘못하는 편 14.1%...*소수점 아래 반올림 과정에서 수치 편차가 생김)로 나타나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24.9%(매우 잘함 8.7%, 잘하는 편 16.2%)보다 8.8%포인트 높았다.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1.4%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임태희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1%. 통계보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을 적용했다(림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