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32세, 여)

헤어디자이너로 일했던 최OO씨는 얼마전 '실장'이 됐다. 최씨는 미용 관련 학과에 입학해 수습기간 3년을 버텨 지금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최씨 여동생은 "언니가 특히 밝은 성격이었다"고 전했다. 최씨는 세 남매 중 첫째다. 큰 딸 최씨와 셋이 살고 있던 부모님에게는 최씨의 빈자리가 더 크다.

아버지는 "어렸을 땐 제가 엄했는데 커서는 저녁에 맥주도 자주 먹는 친구 같은 사이였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