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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좃·쭝·동 ‘병풍’ 축소 논란 - 8.15(0)
  충청도사나이 2002.08.17 00:32 조회 0 찬성 29 반대 0




조·중·동 ‘병풍’ 축소 논란
“검증보도 뒷전…이회창 후보 감싸기” 비난

발행일 : 2002.08.15 [355호 3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정연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검 특수1부가 추가혐의점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일부 언론이 이를 축소보도하고 있어 언론계 안팎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정연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병적기록표 상단 개인신상 항목 부분의 필체가 당시 이를 작성했던 종로구청 병사계 직원의 것이 아니라는 점과 △김대업씨가 제출한 이후보 부인 한인옥씨의 청탁 주장 녹음 내용 △병적기록표상 병역면제 날짜가 신검 하루 전이라는 점 등이다.

병적기록표의 필체와 관련해서는 한국일보, 한겨레 등이 지난 12일자에서 이를 1면에 싣는 등 비교적 비중있게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한매일,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은 사회면에서 이러한 사실을 다음날 있을 김대업씨의 녹음테이프 공개와 함께 기사화 했을 뿐이다.

또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 테이프의 내용에 대해서도 국민일보, 조선일보는 13일자에서 다른 신문사들이 ‘분석착수’ 또는 ‘정밀분석’이라고 소개한 것과 달리 이를 ‘논란’으로 처리해 언론계 일부에서 ‘너무 성급한 결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이어진 14일자 보도에서 이정연씨의 병역면제 날짜가 신검 하루 전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모두 ‘논란’으로 처리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1면에서 이를 조금 언급한 뒤 관련기사를 4면에 다뤄 1면에 게재한 동아일보, 중앙일보와도 비교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14일 논평을 내고 “진상을 밝히는데 앞장서야 할 언론이 중요한 증거가 드러나도 이를 외면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또 새로운 자료가 나올 때마다 섣불리 논란으로 몰고 가는 것도 뭔가 본질을 흐리고 이후보 감싸기에 연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 신문사의 기자는 “올해 5월 최규선 게이트 때 동아, 조선, 중앙 등이 당시 공개됐던 테이프의 내용을 대대적으로 반영했던 전례를 상기해 본다면 현재의 모습은 이와는 상반된 입장”이라며 “이들 언론은 초기 김대업씨가 갖고 있다는 테이프의 진위여부를 문제삼다가 공개 이후에는 또 다시 내용의 신뢰성을 문제삼고 있어 형평성은 물론 자칫 편향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높다”고 말했다.

이영환 기자 (hwany@mediaonul.com)

ps.개비수가 빠져서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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