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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좀 아니다... 이리와라 내가 넌 좀 짤라줘야 겠다. ㅡ,..ㅡ(0)
  넘하네 379 2002.02.12 07:19 조회 0 찬성 0 반대 0
근접해 있을 때는 절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들 모습이다. 가끔씩 멀리서 보면 내가 하는 일이 참 우스울 때가 많다. 가끔씩 영화에서도 보면, 현세에 아옹다옹하다가 모든 것이 필요없는 영혼으로 자신의 모습을 쳐다보면서 고요함으로 표현하곤 한다.

바로 나도 그런 체험을 요즘한다... 한국에서 30년을 보내며, 난 한총련, 민족주체성, 자주평화통일, 반미, 반공 이런 단어의 담긴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지극히 평범한 조용주의자로 살아왔다.

때는 9.11 사태 그 때 난 똑같은 일상생활의 연속이였다. 지하철을 타는데 앞에 한 사내가 "너무 무섭다! 8대가 하이첵 당했는데, 4대는 아직 확인 안됐다는데... " 이런 말을 나에게 건넨다.

영문도 모른체... 또 일상적인 테러인가 보다 했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순가. 허~~~ 이 무슨 잔혹한 그림인가.. 난 순간 아찔했고 머리칼이 서는 느낌의 참혹함을 느꼈다. 여기서 뉴욕은 불과 몇시간. 정말 아찔함이 더했다.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던 중년 동료들은 박수를 친다.. (왜?? 도대체 왜?) "저 녀석들 한번 당해야 돼!" 이런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리고 몇 개월 미국의 공습이 시작되고, 빈라덴은 변기간 휴지에 까지 인쇄되어가며 세계인의 적인가 싶었다.

나역시 장난끼에 카운터스트라이크(오락이름) 스킨에 빈라덴을 넣어 놓기도 했었다.

그리고 희망찬 새해 새벽. 기대하던 '폭축축제'는 테러잔상으로 인해 무산되던 맥빠진 새해맞이. '아~ 열받어 빈라덴' 내 입에선 이런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1월 부터였던가? 기류가 이상했다.. 부시의 두더지잡기는 끝이 안보이고, 아프칸 난민에대한 연민이 생기게 부시는 일행은 여전했다. 이제 전쟁기운도 좀 사그러 지겠건만,.. '저 하얀놈들 색깔다르다고 연민도 덜 한가?' 싶은게 솔직한 내 맘이였다.

1월에 목턱에 넘어서면서... 테러국선발전인가 뭔가를 했단다. '허~참. 저 놈들 비행접시 감춰놓고 있다고 넘 기세등등한거 아냐' 싶었다.

여기저기서 암암리에 들리는 미국의 음모설. 나의 무지스런 지식을 총동원 해 봐도.. 어째 팬타곤과 쌍둥이를 두번씩 세번씩 가져다 박는데, 비행접시를 만들만큼의 미국의 방위체제가 그 민간비행기를 못 막는 단 말인가 싶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하는데... 말이다.. 더군다나, 비행기 탑승객이 빌딩참사 인원보다 더 많다니..말도 안되고.. 더 큰 의혹은 유태인은 거의 안죽었다나? 탄져균은 자국 소행이라 그러고... 허~ 참.

그럼 여기 글 처럼 제2의 진주만이군.. 이건 더 치밀한..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해야 할까??? 난 지극히 얌전한 놈인데... 정치판을 생각하느니 차라리 다방내지 배달갈 때 치마속 하나 더 보고 평화통일 외칠 때. 오락실가서 "오로~~겐!" 하는 놈인데..

아 짜증난다... 2월 되니깐 부시가 입방정이다. (이제부터 나도 반미 감정이 조금 실려 있는가 보다 ㅡ,.ㅡ / 사실 미국비자 퇴짜당하고 조금 감정이 상했는데.. 나도 누구 흉내 좀 내보지 머 꼬투리 잡아 테클이다 이 눔아~!) 아 조용히 있는 우릴 왜 슬슬 건들까? 증말? 으씨 화난다.. 아무리 우방국가라 해도. 보호 해 준답시고 괜히 객끼부리면, 안되잖어... 결국 내 방 어지럽히는 건데..
태조부터.. 열라 흠신 얻어터지고 사는 아 우리대한민국. 어디가겠냐만은... 그래도 "오뚜기"같이 볼똑볼똑일어서는 모습이 대견할 뿐이다..


나도 빨리 한국가서 수락산을 지켜야 겠다. 내 땅은 내가 지켜야지..

참~! 내가 왜 이글을 썼냐믄.. 한총련 씹는 글 중에 '한총련 ㅇㅈ 함 ㅁㅇ보자~ 어떤 ㅁ 인가..." 이런 말이있더라.. 괜히 좌,우를 떠나서 한민족이 이렇게 생각이 틀려서 쓰겠나 싶어서...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린 항상 나라가 위험할때는 하나가 됐다고 한다... 국사선생님이 ㅡ,.ㅡ

원거리에서 여러분의 주변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


- 뜨거운 감자 '부시'가사는 동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정아무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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