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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최영애를 위한 변론"이라고 하시지요.(0)
  동포 2001.02.27 22:01 조회 0 찬성 0 반대 0
조용환님의 글 잘보았습니다.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저 같이 분초를 다투며 사는 사람들은 꼼꼼하게 읽어 볼 여유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본인 생각에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 하신다고 한 것 같은데... 결국 최영애를 위한 변론에 많은 부분을 할애 하셨더군요.
혜진의 기자회견문은 세밀하게 뒤져서 애써 꼬투리를 찾고 있는데 반해 여성단체의 이름으로 내놓은 성명서는 두리뭉실하게 변호 하셨더군요. 조용하게 처리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런 경솔한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것이 조용환님은 어떻게 이해가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영애 소장이 했던 '성적위안부화'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안했으면 좋았을뻔 했다는 표현을 하셨더군요.
저는 님의 글을 보면서 먹물의 한계와 위선을 느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 네티즌들이 더 존경 스럽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충실한 네티즌들을 너무 얕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님의 논리와 글발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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