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 달 오마이뉴스를 뭐라 정의하면 좋을까요. 1번과 선거만 생각나네요. ^^;

지난 5월 오마이뉴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위한 전력 질주의 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각 당 공천과정에서의 잡음부터,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MB심판론, 노풍과 북풍의 대결, 그 가운데 여야 단일화 후보를 내냐 마냐 하는 줄다리기 상황에서 경기도지사 유시민 후보의 단일화 과정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선거판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 직업 기자들만이 선거 기사를 쓰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듯 우리 동네 유세 현장과 투표를 독려하는 글 등 시민기자들의 선거 기사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역사에서 보여졌던 것과 달리 북풍에도 굴하지 않는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굳은 의지를 실감한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편집부는 이 가운데 아래와 같이 이 달의 뉴스게릴라를 선정했습니다. 이 달의 새 뉴스게릴라는 아쉽게도 대상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달의 뉴스게릴라 기자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사이버머니로 지급됩니다.

그리고 5월 한 달 동안 선거보도와 관련 특별상을 마련했습니다. 교육감 후보 릴레이 인터뷰로 독자들에게 교육감 선거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왜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제대로 뽑아야 하는지 일깨워준 윤근혁(bulgom), 임정훈(ckatptkd1), 김행수(hs1578) 기자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고, 상금 20만원씩을 사이버머니로 지급합니다.

또 부풀려진 청계천의 이미지로 4대강 사업을 바라봐선 안 된다고 시종 주장하며, 현장 취재를 통해 4대강 사업의 허와 실을 알려낸 최병성 시민기자와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사업을 분석적으로 비판한 '한강기획'을 연재한 서울환경운동연합(greennote)에게도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하고, 각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1. 뉴스게릴라 상
송상호(shmh0619), 심재철(soccer) 기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을 특별원고료로 드립니다.

- 송상호(shmh0619)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서 일어나는 일은 뭐든 다 알고 계실 듯한 송상호 기자님. 몇 년에 걸쳐 꾸준히 지역의 소식을 전국 뉴스로 전파하고 계시는데요. 이번달에는 특히 10건이 넘는 기사와 선거와 관련 지역내 소식을 시민기자 특유의 현장감을 잘 살려 보도해주셨습니다.

안성시장 선거, 드라마보다 재미있네
시민 4명이 연 농촌행사에 2천명 몰린 비결

- 심재철(soccer) 기자
<오마이뉴스> 대표 스포츠 기자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는 분이시죠.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눈여겨 볼 만한 경기를 발빠르게 분석,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요. 이번달에는 특히 현장에 있지 않았다면 놓쳤을 '안상수 시장의 절' 기사를 써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상수 시장 눈에는 축구팬이 만만해 보이나


2. 특별상

- 교육감선거특별취재팀 윤근혁(bulgom), 임정훈(ckatptkd1), 김행수(hs1578) 기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특별원고료를 상금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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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단일화 안 되더라도 완주할 것"
자기 발등 찍은 '떼법' 한나라당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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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성(cbs5012) 기자에게는 특별원고료 50만원을 상금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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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경운동연합(greennote) 기자(염형철 외)에게는 특별원고료 30만원을 상금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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