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의 뉴스게릴라 - 안호덕(minju815)
7월의 뉴스게릴라에는 안호덕 기자가 선정됐습니다. 안 기자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사이버머니로 지급됩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오마이뉴스> 모토입니다. 왜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냐고요? 안호덕 기자 기사를 읽다보면, 이 모토가 마음 깊숙이 와 닿기 때문입니다. 안 기자는 국민 정서는 생각도 하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벌이며 "미국산 쇠고기는 맛이 좋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을 날카롭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7·30서울시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무엇인지 다함께 생각해보자는 내용의 ''747'에 속은 어른들,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다'란 기사를 올려 공감을 샀습니다.
주요 기사
미국 쇠고기 냄새맡는 총리의 블랙코미디
'747'에 속은 어른들,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다
* 7월의 새뉴스게릴라 - 손은영(catsnamu)
7월의 새뉴스게릴라에는 손은영 기자가 선정됐습니다. 손 기자에게는 상금 10만원이 사이버머니로 지급됩니다.
손은영 기자 글에선 차분함이 느껴집니다. "'꽃살문 창호 제작의 귀재'라 불리는 소목장 심용식씨"가 만든 '청원산방'에 들러 쓴 '사람이 '살고 싶은 집', 북촌에서 답을 얻다'는 글을 읽은 것만으로도 현장에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또 옥류천 특별관람 후 쓴 '옥류천에서 '선정'과 '폭정'을 생각하다'는 더위를 날려줄 만큼 시원하고 알찹니다.
주요기사
사람이 '살고 싶은 집', 북촌에서 답을 얻다
옥류천에서 '선정'과 '폭정'을 생각하다
* 특종상
2008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한 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중국에서 날아드는 메달 획득 소식에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기도 합니다. 지난 7월 한 달간 시민기자들이 날린 '특종'도 베이징올림픽 메달 소식에 버금갑니다. 8월에도 시민기자 여러분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특종상금은 사이버머니로 지급됩니다.
- 윤근혁(bulgom) : 상금 50만원
7월, 교육계는 뜨거웠습니다. '교육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만큼 교육 전문 윤근혁 기자도 바빴습니다. 윤 기자는 당시 공정택 교육감 후보측에서 발표한 '고문단' 명단을 집중 취재해, 공 캠프측에서 몇몇 명단을 허위로 기재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윤근혁 기자는 공 교육감이 프로필에 내세운 'UN 산하단체 교육노벨상'이 알고 보니, UN 산하단체가 아닌 협력단체가 준 인증서였음을 강인규 기자와 함께 공동으로 취재·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나간 직후 대부분의 매체들이 이 사실을 보도했고 큰 파장을 불렀습니다.
주요기사
UN 산하단체서 '교육노벨상' 받았다? 공정택 교육감 후보, 거짓경력 들통
공정택 교육감 후보 허위 고문단 논란 한승헌-손숙 "고문직 수락한 적 없다"
- 임정훈(ckatptkd1) : 상금 30만원
'푸른교실'과 '녹색교실'. 평택에 있는 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생지도 프로그램 명칭입니다. 단어만 놓고 보면 자연과 더불어 무언가를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체기합을 받는 것은 예사고 밤 10시까지 저녁도 먹지 못한 채 벌을 받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퇴하거나 자퇴를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현직 교사이면서 주로 아이들의 인권과 관련된 기사를 쓰는 임정훈 기자는 이를 상세하게 취재해 보도했으며, 많은 독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주요기사
맞을래? 자퇴할래? "'푸교-녹교'에서 삼청교육대 떠올라"
- 박병춘(hayam) : 상금 30만원
지난 7월30일, 1급 정교사 자격 연수에 참가한 역사교사들은 화가 났습니다. '일본이 식민지를 통해 한국사회를 문명화 시켜준 것',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야한다', '일본군위안부는 상업적 목적에 의해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특강자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이날 이 교수의 특강을 거부했습니다. 현직 교사인 박병춘 기자는 이날 있었던 일을 아주 상세하게 취재·보도해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주요기사
"자격미달 교수 역사강의, 들을 수 없다" 현직교사들, 뉴라이트 교수와 한판 설전
- 강인규(foucault) : 상금 20만원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등 선거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허위 경력 기재'입니다. 강인규 기자는 윤근혁 기자와 함께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공정택 후보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UN 교육노벨상 수상' 이력과 관련해 UN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습니다.
주요기사
UN 산하단체서 '교육노벨상' 받았다? 공정택 교육감 후보, 거짓경력 들통
- 김종식(kbosco) : 상금 20만원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4월 쇠고기 협상 때 정부협상단이 협상문을 오역해 국민들의 큰 지탄을 받았었죠. 지난 6일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이날, 부시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요청했는지가 논란이 됐었습니다. 당시 부시대통령이 '비전투지원(non combat help)'을 말했는데, 이를 통역과정에서 '비군사지원(non military help)'이라고 한 것이죠. 이 외에도 동시통역된 내용과 백악관에서 낸 발언 원문 사이에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는데요, 김종식 기자는 이를 그냥 넘기지 않고 집중 보도해 큰 파장을 불렀습니다.
주요기사
'비군사지원'인가, '비전투지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