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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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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부부가 지난 6년간 사회단체와 대학 등에 기부한 금액은 총 9100여만 원이었다.

4일 <오마이뉴스>가 정진후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기부내역'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부인 황태숙 건대 의대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컴패션과 서울대 등에 각각 5592만여 원과 3568만여 원 등 총 9160만여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 부부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곳은 '서울대'와 '소망교회'였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총 5000만 원(서울대 일반기부금 85만 원 제외)을, 부인은 건국대에 102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유력자들이 다녔던 소망교회에 기부한 금액도 1181만 원에 이른다. 소망교회 기부는 주로 부인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20만 원(이 후보자)을 제외한 금액은 모두 부인이 기부한 것이다. 여기에다 부인이 목동제일교회에 기부한 795만 원까지 보태면 부부가 교회에만 기부한 금액은 약 2000만 원(1976만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이 후보자 부부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 총 904만여 원을 기부했다. 해마다 이 후보자는 50여만 원, 부인은 90-110만여 원을 기부해왔다. 한국컴패션은 미국인 목사 에버렛 스완스 목사가 지난 1952년 한국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2015년 현재 12개 후원국이 26개국 170만 명 아동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밖에 이 후보자 부부는 안양의 집 100만 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30만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만 원, 선거관리위원회에 20만 원. 대한기계학회에 10만 원 등을 기부했다.

한편 이 후보자 부부는 10건 이상 세금을 연체한 이유와 관련해 "바쁜 일정으로 일부 세금은 기한을 넘겼지만 가산금을 포함한 세금을 모두 완납했다"라며 "고위공직 후보자로서 세금 납부가 연체된 것은 유감이고, 추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09년 종합소득세 551만여 원을 연체했다가 지난 2011년 6월에서야 574만여 원(가산금 포함)을 냈고, 부인은 종합소득세 4건, 부가가치세 7건 등 총 11건의 세금을 체납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부부가 납세 의무는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부동산을 통한 시세차익에만 골몰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후보자는 2채의 오피스텔 투자로 얻은 수익금액을 제출하라는 정진후 의원실 요구에 오피스텔 임대현황(전.월세)만 제출했다. 임대수익 금액 공개를 거부한 것이다. 두 딸의 재산 현황도 "당사자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라며 제출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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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