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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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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일본정부" "일한관계"라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9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의원이 하루 전날인 18일 국회 기재위 회의에서 "우리 일본정부" "일한관계"라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정부가 어른스럽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려다 일본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어서 '우리'라고 말한 뒤 '일본 정부'를 언급한 것이다. 이를 어떻게 '우리 일본정부'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의 메모지.
 윤영석 국회의원의 메모지.
ⓒ 윤영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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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윤 의원은 발언 전 작성한 메모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일본정부 퇴행적' '우리 정부는 어른스럽게 문제해결해 나가야 함'이라고 돼 있다.

또 윤 의원은 '일한관계'가 아니라 '이러한 관계'라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메모에도 '일한관계'가 아니라 '한일관계', '한미관계', '어렵게 한일관계 형성해 옴' 등이라고 적혀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의 메모지.
 윤영석 국회의원의 메모지.
ⓒ 윤영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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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 측은 국회 속기록에도 문제가 된 표현으로 기록되지 않았다며 속기록을 공개했다. 국회 속기록에는 '우리 일본정부'가 아니라 "그래서 일본정부는 좀 퇴행적으로 하더라도 우리 정부는 어른스럽게 나가야지요"라고 돼있다. 또 '일한관계'가 아니라 "발전시켜왔는데 이러한 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미래지향적으로 그렇게"라고 기록됐다.

 
윤영석 국회의원의 발언 속기록.
 윤영석 국회의원의 발언 속기록.
ⓒ 윤영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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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의 발언 속기록.
 윤영석 국회의원의 발언 속기록.
ⓒ 윤영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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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은 "어제 발언에 대해 이런 식으로 보도가 되거나 SNS에 나올 줄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영상을 들어보면 다 알 수 있고, 국회 속기록을 봐도 알 수 있다"며 "해당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기사 수정 내지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윤영석, #국회, #일본, #홍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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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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