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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을 지시한 일본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을 지시한 일본 오사카성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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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 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오사카성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추진해 한국 정부가 반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23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오사카성 기념 촬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오사카성은 한반도를 침략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상징하는 곳이어서 한국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오사카성 기념 촬영) 계획이 조정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1583년 오사카성의 축성을 시작하고 자신의 거점으로 삼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요미우리신문>도 "일본 정부가 G20 정상회의 기념 촬영의 배경 장소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반응을 신경 쓰고 있다"라며 "기념 촬영 장소가 다른 곳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과거에도 정상회담 개최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라고 지난 2004년 12월 한일 정상회담을 예로 들었다. 

한국과 일본은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가고시마 이부스키에서 정상회담을 추진하자 이 지역이 '정한론(征韓論·조선 침략론)'의 발상지였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

당시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가고시마에서 열렸으나, 노 전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와 일본의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가고시마의 명물인 '모래찜질 온천'을 하자는 일본 측의 제안은 거부했다.

또한 일본이 임진왜란 당시 순천에 축성한 순천왜성 복원 사업에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의사를 밝혔으나 여론의 반발을 우려한 한국 측이 거부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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