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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17일 자신의 트위터(@kangkumsil)를 통해 ""법대중퇴라고 한 박원순보다 여성도우미 있는 영업장소로부터 월세 받은 것이 저로선 훨씬 도덕과 정치인 자질의 치명적 결함"이라고 밝혔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17일 자신의 트위터(@kangkumsil)를 통해 ""법대중퇴라고 한 박원순보다 여성도우미 있는 영업장소로부터 월세 받은 것이 저로선 훨씬 도덕과 정치인 자질의 치명적 결함"이라고 밝혔다.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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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도우미 항시 대기' 유흥주점에서 월세를 챙겼던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맹비판했다.

강 전 장관은 17일 자신의 트위터(@kangkumsil)를 통해 <오마이뉴스>의 "나경원,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에서 월세 챙겼다" 보도를 전제로 "법대 중퇴라고 한 박원순보다 여성도우미 있는 영업장소로부터 월세 받은 것이 저로선 훨씬 도덕과 정치인 자질의 치명적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나 후보의) 중증 장애인 목욕사건이나 장애인 딸을 동원한 적이 있었다는 것도 그렇다"면서 "유권자 국민 각자 두 후보에 대해 의심가는 것 면밀히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소신껏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 전 장관은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를 겨냥한 한나라당과 나 후보의 공세를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계속 사실이 아닌 문제들, 위조라하기 부적절한 것들을 물고 늘어지니까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며 "선거에선 치명적인 병역기피, 학력위조를 주장만 해도 된다, 사실이 아니라도 공방을 벌이면 주장이 유권자에게 인지되어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원순씨는 지나치게 진솔해서 도덕적으로 자신감 넘치고 자기변명할 필요를 못 느끼는 사람"이라며 "이게 선거전에선 약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강 전 장관은 "중요한 건 우리 유권자들이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이 보궐선거가 왜 시작됐지? 오세훈 시장이 어느 당이었지? 박원순 후보가 어떻게 후보가 됐지? 박원순 후보를 밀어준 사상초유의 정치현상인 여론, 우린 이 선거에서 뭘 원하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대결했던 강 전 장관은 16일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6년 서울시장선거에서도 현장조직을 중심으로 악의적 흑색선전을 퍼뜨린다고 들었고 실제 나에 대한 네거티브 난무했다"며 "이걸 반복하는 한나라당 용서 못할 야만이다,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엠비정부 대 시민의 선거다, 박원순은 시민이 선택한 후보다, 박원순을 고발하는 건 시민을 고발하는 것이다, 네거티브전에 넘어가지 말고"라고 강조했다.


태그:#나경원 도우미, #강금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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