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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6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고뇌하는 대통령이셨다"면서 "6.2 지방선거나 전당대회나 다 같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6일 오전 광주에 들러 국립 5.18묘역을 참배한 뒤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날 손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과 백두현 경남도당 위원장 등과 동행했다.

 

손학규 대표는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헌화·분향한 뒤, '대통령 추모의 집'을 둘러봤다.

 

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손 대표는 "이번에 민주당 당원이 저를 비롯한 지도부를 뽑은 뜻은 2012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지엄한 명령이었다"며 "정권교체는 그저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진정 사람 사는 그런 세상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고뇌하는 대통령이셨다. 항상 사람의 가치를 생각하고 정치가 왜 있어야 하는지, 정치는 뭣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정치인이고 대통령이셨다. 인간이 제도에 의해 부서지고 무너지고 물질적 번영 속에서 인간성이 파괴되는 것을 염려하는 대통령이셨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대표는 고 노무현 대통령 재직시 한나라당 경기도지사를 지냈는데, 정당을 다르게 했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당 대표로 이 자리에 와서 노무현 대통령께 송구스런 마음이다. 내가 정치적 입장을 달리했을 때 국가원수였던 노무현 대통령께 인간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결례를 범한 사실을 다시 떠올리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파주 LCD 단지'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파주 LCD단지 준공식에서 제게 했던 따뜻한 말을 기억한다. 당시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LCD단지를 허가해달라고 조르고 떼쓰고 못살게 굴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준공식 연설 중 환하게 웃으며 '손 지사님, 이제 만족하십니까?'라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저는 벌떡 일어나 90도로 절했다. 노 대통령과 손학규의 관계는 그것이 본모습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고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당내 화합에 대해, 손 대표는 "하나가 돼서 정권교체를 하라는 뜻이 그 안에 포함돼 있기에 당내 화합은 아주 당연한 우리 의무고 책임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화합하고 하나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2 지방선거나 전당대회나 다 같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 지역 간 균형발전, 전국정당이 민주당의 미래다. 김두관 도지사(무소속)와 김맹곤 김해시장(민주당)을 비롯한 도의원·시의원 다수가 당선되고, 부산에서 비록 시장선거에서 실패했지만 아주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새 지도부를 뽑은 것도 전국정당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뜻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의 뜻도 함께 포함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전국정당 민주당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 그 한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경남·부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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