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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낙동강을 찾아 떠나는 공정여행 '꿈틀'

올해도 어김 없이 여름이 찾아왔다. 30도 안팎의 찌는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러 대이동을 하리라. 일반적으로 피서철 여행지로 산과 바다를 많이 가지만 요즘에 전국 곳곳에 조성된 워터파크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모처럼 비싼 돈 들여 찾은 여행지에서 진정한 휴식의 누림이 있을지 의문이다. 올 여름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해수욕장과 인공풀장 대신 자연 그대로의 여유를 만끽하며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공정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공정여행'이란 우리가 더불어 사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 우리의 소비가 우리가 여행하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보탬이 되는 여행, 여행자들이 현지인들의 삶에 참여하며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이다. 공정여행은 착한여행, 윤리적 여행, 책임여행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전문 여행가들 사이에서 시작된 공정여행은 여행문화에 대해 새로운 대안으로 우리 사회에 조금씩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스스로 자원하여 '꿈틀'이라는 이름으로 공정여행팀을 만들었다.

‘꿈틀’이란 이름은 지렁이가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모습의 의성어와 ‘꿈을 틀다’의 준말로 지나간 자리마다 땅을 이롭게 하는 지렁이처럼 우리도 꿈틀꿈틀 거리며 여행을 통해 지나 온 자리를 이롭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 '공정여행꿈틀' 마스코트 ‘꿈틀’이란 이름은 지렁이가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모습의 의성어와 ‘꿈을 틀다’의 준말로 지나간 자리마다 땅을 이롭게 하는 지렁이처럼 우리도 꿈틀꿈틀 거리며 여행을 통해 지나 온 자리를 이롭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 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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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란 이름은 지렁이가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모습의 의성어와 '꿈을 틀다'의 준말로, 지나간 자리마다 땅을 이롭게 하는 지렁이처럼 우리도 꿈틀꿈틀 거리며 여행을 통해 지나 온 자리를 이롭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사회를 책임 있게 살아갈 꿈을 가진 '공정여행팀 꿈틀'(이하 꿈틀)은 특히 환경과 생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여행하는 모임이다.

지난겨울 생태적으로 잘 보존되어 환경적 가치가 높은 제주도 곶자왈 습지를 찾아 여행한 꿈틀은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머리가 아닌 몸으로 경험했다.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아 보존해야 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 이외의 자본을 들여와 그곳에 골프장과 리조트를 관광개발이란 이름으로 조성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현실을 여행 이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렸다. 또 여행 기간 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환경놀이를 함께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생태적 가치의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올 여름 꿈틀은 두 번째 공정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을 찾아 7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의 여정으로 진행됐다. 강영훈(서강대 경영학과 4년), 강영우(국민대 공업디자인 1년), 김마음(한예종 조형예술학과 4년), 김수정(이화여대 경제학과 3년), 김원경(전주대 경배와찬양학과 졸), 민혜윤(네덜란드 에인트호벤 디자인아카데미 석사과정), 배성우(국민대 산림자원학과 3년), 서동욱(충남대 국어국문학과 3년), 장지연(서강대 수학과 3년), 진가람(수원대 동양학과 졸), 최욱준(통일시대평화누리 사무국장) 등 총 11명의 청년들이 '낙동강 로망스'라는 주제로 함께 하였다. 꿈틀은 생태문제에 대해 쏟아져 나오는 매체의 정보화된 지식이 아닌 배낭을 메고 흐르는 강줄기를 직접 걸으며 자연 그대로가 가진 생명의 풍성함을 젊은이들의 감수성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생명의 강은 흘러야 한다

꿈틀의 여정은 4대강 사업의 현장인 낙단보와 낙동강 상류인 내성천 일대로 평은 금광마을을 시작으로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따라 수도리마을과 회룡포를 경유했다. 내성천은 낙동강 지류의 하나로 강줄기의 원형이 그대로 살아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생태적 가치로도 매우 뛰어나다.

그러나 내성천의 모습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직·간접의 영향으로 강의 모습이 변형되고 생태계가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꿈틀이 찾은 영주 평은면 금광마을은 인근에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영주댐으로 인해 2012년엔 수몰지구가 될 예정이다.

이 마을은 예부터 비단 같은 강물이 굽어 돈다 하여 '금강하회'라고도 불리는 지역으로 마을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경치 좋은 산천에 조선시대부터 정착해 약 400년을 살아온 인동 장씨의 전통 집성촌이 있다. 이 마을은 국내 단일 성씨 집성촌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마을로 <대한민국 오천년, 국 성씨 편람>에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지금도 금광마을에는 고택, 정자, 비석 등 옛 건물들이 이 마을의 뿌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넉넉한 인심의 이웃들이 농가를 이루어 평화롭게 살고 있다.

하지만 강물이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이 마을은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마을의 전통 고택은 물론 강 건너 중앙선이 지나는 간이역(평은역)까지 모두 물에 잠길 예정이다. 개발로 인해 수백 년간 뿌리내린 삶의 터전과 마을 이야기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질 형편에 놓인 것이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2014년 완공예정이던 영주댐을 4대강 사업에 맞춘 2012년에 완공하겠다고 발표하고 더욱 빠르게 댐을 건설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 평은면 금광마을은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영주댐으로 인해 2012년엔 수몰지구가 될 예정이다.
▲ 2012년 완공예정인 영주댐 영주 평은면 금광마을은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영주댐으로 인해 2012년엔 수몰지구가 될 예정이다.
ⓒ 최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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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외부에 내고 있는 천경배 신부는 "과거 우리에게 혜택을 주었던 개발이 이제는 사람을 삶의 터전에서 내모는 개발로 변질되었다"면서 "개발은 더 이상 삶의 질을 높여주지 않는다"라며 금광마을의 처한 현실을 나누었다.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꿈틀은 개발로 인해 고향을 잃을 위기에 놓인 마을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 보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수백 년을 살아 온 고향을 얄팍한 돈과 개발의 논리로 빼앗기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일어나고 있다. 단순히 오늘날의 환경문제는 자연보호의 차원이 아닌 삶과 공동체와 분리할 수 생각될 수는 없는 것이다.

꿈틀은 현재 4대강 공사가 한창인 낙동강 낙단보 현장을 찾기도 했다. 공사 현장을 직접 목격한 꿈틀은 보의 규모와 공사현장, 흐려진 강물을 보고 충격에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살아 있는 자연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개발을 일로 삼는 이 사업에 대해 함께 동행한 통일시대평화누리 최욱준 사무국장은 "4대강 살리기는 살리기가 아닌 강을 오히려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원래대로 강물이 흘러야 한다"라고 했다.

낙단보 현장은 끊임없이 굴착기와 트럭이 움직이고 있었고, 주변은 강바닥부터 들어 올린 준설토를 쌓아놓아 마치 사막처럼 황량했다. 4대강 살리기 홍보 표어와 녹색 뉴딜이란 글씨가 곳곳에 보이지만 그 어디에도 꿈틀이 꿈꾸던 생명은 찾을 수가 없었다. 개발하면 잘 산다는 논리로 낙동강이 파헤쳐지는 현장을 바라보며 모두 침통할 수밖에 없었다. 꿈틀 여행에 함께한 김수정씨는 "홍수예방, 물 부족 해결, 관광자원개발, 일자리창출 등 그토록 방대하고 다면적인 명목들은 있는 그대로 본연의 할 일을 해온 대자연의 황토색 수술 앞에선 그저 허구일 뿐이었다"라고 했다.

공정여행을 기획한 강영훈 씨는 “자유롭게 강을 따라 거닐며 강에 흐르는 생명 그 자체를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 강의 원형이 살아있는 내성천 공정여행을 기획한 강영훈 씨는 “자유롭게 강을 따라 거닐며 강에 흐르는 생명 그 자체를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 최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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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가 맴도는 낙동강 로망스

이번 공정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강을 따라 직접 걷는 것이었다. 여행을 기획한 강영훈씨는 "자유롭게 강을 따라 거닐며 강에 흐르는 생명 그 자체를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여행 중 많은 시간이 걷는 여정이었다. 금광마을에서 수도리마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회룡포에 이르기 전 꿈틀은 자연 그대로의 원형이 살아 있는 강을 걸었다. 여울에서 노는 작은 물고기가 발을 간질이고 강가에서 유유히 날아다니는 왜가리와 목을 축이러 내려온 고라니도 눈에 띄었다. 모래톱에 새와 작은 동물의 발자국의 흔적이 여기가 바로 생명이 살아있는 자연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강의 원형은 물의 깊이가 얕고 여울과 소가 어우러져 있으며, 강가에는 하얀 모래톱이 오랜 세월에 걸쳐 쌓여 있다. 이러한 모습이 우리나라 강과 내천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그 아름다운 경관은 말로다 설명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점점 개발로 인하여 모래톱이 사라지고 강이 깊어지고 있다. 꿈틀이 여행하는 내성천도 인근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 여울과 소가 사라지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가 알을 낳을 터전을 잃으면, 물새와 짐승들도 하나씩 사라져 갈 것이다. 이렇게 변형된 강은 그 천연의 아름다움을 서서히 잃어가게 될 것이다.

회룡포 모래강변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 말로만 듣던 강수욕을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 강수욕으로 즐거운 시간 회룡포 모래강변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 말로만 듣던 강수욕을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 최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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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은 이러한 내성천의 현실과 아름다운 이곳을 소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나누었다. 강의 원형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내성천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주기를 바라며 공정여행 UCC '낙동강 러브스토리'를 만들었다. 이곳을 다녀온 이들이 내성천의 아름다움을 이웃과 나눈다면 환경적 가치가 높은 이곳을 잃어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유명한 워터파크업체 광고를 패러디해 내성천도 워터파크에 못지 않은 낭만이 넘치는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음을 알리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았다.

한편, 꿈틀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강의 원형이 살아 있던 70, 80년대 한강에서는 강수욕을 즐겼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회룡포 모래강변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 말로만 듣던 강수욕을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장지연씨는 "이곳 자연이 잘 보존되어 강수욕이 우리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에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물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꿈틀은 공동작업으로 '강은 살아있다'란 주제로 작은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흐르는 강물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 그대로 흐르게 하였다. 몸에 있는 모든 힘을 빼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면 마치 어머니 태중에 있는 것처럼 평안함을 느끼며 자유롭게 흐른다. 이 평안함! 온 몸으로 흐르는 생명이여!

회룡포가 명소로서 유명세를 타자 마을 내부에 분수를 만드는 등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조금만 주위를 살핀다면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생명의 존재로서 서로의 대화가 가능할 텐데 말이다.    

여행은 끝났지만 계속되는 여행스케치



꿈틀 공정여행팀은 여행 중에 사용하는 세재나 세면도구를 모두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용품으로 준비하고, 공동으로 사용하여 여행의 과정에 있어서도 환경을 고려하였다. 또한 공정여행의 취지에 맞게 펜션이나 별장 대신 현지인이 운영하는 민박이나 마을회관을 찾아 숙박하면서 여행의 소비가 바로 지역경제로 들어가게 했다.

여행에서 민박이라면 불편할까 봐 많이들 꺼리게 되는데 그것은 오해다. 오히려 현지지역민이 운영하는 민박은 비용도 싸고, 머무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손수 담근 장과 집에서 재배한 채소를 공으로 내어주는 등 넉넉한 시골인심이야말로 여행 중 진한 감동과 평온한 안식을 선사해주었다.

더불어 마을주민들과 함께 친밀한 시간을 가지며 마을 사람들이 4대강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꿈틀이 찾아 간 금광마을에서는 실향민이 될 처지에 놓은 이웃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지만, 수도리마을에서는 보상이 잘 되어서 크게 반대하지 않는 마을 주민들의 입장을 듣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웃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강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한편 꿈틀은 여행 중에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미리 준비해간 섬유용 물감으로 흰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단체티를 만드는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여행 중 보고 느꼈던 마음으로 개성을 살려 생명의 강줄기를 가슴마다 심었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던 회룡포 인근 삼강주막마을에서는 여행 중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아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11명의 청년이 함께 만들어낸 3박 4일의 여정은 혼자라면 어려웠을 꿈을 함께 꿈꾸므로 용기 있는 실천이 되었다. 작고 소소한 여행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것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꿈틀은 여행이후에도 여행을 통해 만났던 마을 주민들과 관계를 가지기로 하였다. 특히 금광마을이 처한 상황을 주위에 알리고 내성천과 마을을 지키는 일에 함께하기로 하였다. 꿈틀은 8월 26~27일 다시 한 번 금광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주위에 우리의 여행담을 알려서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관심을 가진 이웃들과 함께 찾아간다. 금광마을 할머니들께 염색도 해드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내성천을 함께 걸으면서 생태적 가치를 공유할 생각이다. 일회적 경험에 그치는 여행이 아닌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 모습이야말로 참된 여행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번 공정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각자의 감수성으로 '강은 흘러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글과 사진, 미술작품 등으로 즐거운 소통을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꿈틀의 여행담을 편집하여 작은 책자 인쇄물로 만들어 여행의 의미와 경험을 남길 예정이다. 그리고 여행 중 만든 UCC '낙동강 러브스토리'를 온라인 공모전에 내놓고 온라인에 유통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여행의 경험을 주위에 나누며 4대강사업과 영주댐 등의 환경문제가 개인과 별개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임을 알리고 자연이 주는 생명의 풍성함을 우리의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정여행팀 꿈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딘 꿈틀의 아름다운 행진은 앞으로도 힘차게 지속될 것이다.

공정여행팀 꿈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딘 꿈틀의 아름다운 행진은 앞으로도 힘차게 지속될 것이다.
▲ 꿈틀, 낙동강 로망스 공정여행팀 꿈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딘 꿈틀의 아름다운 행진은 앞으로도 힘차게 지속될 것이다.
ⓒ 최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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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꿈틀, #공정여행, #내성천, #낙동강, #낙동강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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