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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그림 카파도키아 암굴교회에 있는 최후의 만찬 그림(위)과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아래). 예수와 유다의 위치가 달라졌다. 암굴교회의 그림은 천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생생하다.
▲ 최후의 만찬 그림 카파도키아 암굴교회에 있는 최후의 만찬 그림(위)과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아래). 예수와 유다의 위치가 달라졌다. 암굴교회의 그림은 천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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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독교 성화 보려거든 터키로 가라

가장 오래된 기독교 성화들을 보고 싶으면 터키에 가야 한다. 카파도키아 암굴교회(The dark church)에 있는 '최후의 만찬' 그림은 다빈치의 그림과 우선 구성부터 매우 다르다. 만찬 식탁 넓은 면에 11명의 사도들이 있고 예수는 왼쪽 좁은 면에 자리 잡았다.

그 반대쪽 구석진 곳에 한 사도가 자리 잡고 있는데, 아마도 유다인 것 같다. 중앙에 예수가 자리 잡고 허겁지겁 놀라는 몸짓으로 유다를 표현한 다빈치의 그림과 내용상 유사하나 표현은 매우 다르다.

성화들은 대부분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중에서 예수와 가까운 시대의 인물과 사실을 그리고 교회의 건축과 보수 유지와 관련된 성인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림 내용 측면에서 시간 순서로 터키의 성화들을 탐방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여겨졌다. 

성모 마리아의 성장에 관한 그림 모두 코라성당(박물관)에 있는 그림이다. 왼쪽은 성모마리아의 부모님이 아기 성모를 보살피고 있고, 오른쪽은 사원에 맡겨진 성모를 성직자와 천사가 키우고 있다.
▲ 성모 마리아의 성장에 관한 그림 모두 코라성당(박물관)에 있는 그림이다. 왼쪽은 성모마리아의 부모님이 아기 성모를 보살피고 있고, 오른쪽은 사원에 맡겨진 성모를 성직자와 천사가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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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그림은 봤어도 아기 성모 마리아는 처음

제법 오래된 내용은 어린 성모 마리아에 관련된 그림이다. 카리예 박물관에 있는 이 그림은 어린 마리아를 그 부모가 보통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애지중지 돌보고 있다. 그러나 약속에 따라 마리아를 사원에 맡기게 되는데, 성직자들이 마리아를 귀여워하고 천사가 와서 마리아를 먹이는 모습이 재미있다. 아기 예수의 그림은 보았으나 아기 성모 마리아의 그림은 예상 외의 그림이었다. 

이스탄불에 있는 코라(카리예) 박물관은 성화와 기독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꼭 한번 가보기를 권하고 싶다. 4세기에 처음 건축된 수도원은 수많은 붕괴와 복구를 거쳐 지금까지 살아남아 그 안의 성화들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언제부터 벽과 천정에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그림들은 대부분 우상숭배금지령이 해제된 9세기 이후부터 14세기까지 그려진 기독교 그림이다.

코라성당 코라는 성밖 시골이라는 뜻. 원래 코라수도원은 비잔틴제국성벽 밖에 있었으나, 성벽이 물러나면서 성안의 성당이 되었다. 수많은 성화들을 간직하고 있어 박물관이 되었다. 터키말로는 카리예박물관이다.
▲ 코라성당 코라는 성밖 시골이라는 뜻. 원래 코라수도원은 비잔틴제국성벽 밖에 있었으나, 성벽이 물러나면서 성안의 성당이 되었다. 수많은 성화들을 간직하고 있어 박물관이 되었다. 터키말로는 카리예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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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장한 마리아를 아들을 몇이나 가진 유부남인 요셉이 사랑하게 되나 곧 천사의 말을 들은 요셉은 마리아의 보호자가 되어 활동한다. 이런 사실을 보여주는 그림 역시 코라박물관에 있다.

한번은 마리아 집 앞에서 요셉이 마리아와 만났나 보다. 요셉이 인사를 하자 마리아는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숙이고 있다. 새침떼기 같기도 하다. 눈치 빠른 요셉의 아들은 자리를 바삐 피해주고 있다. 유부남 요셉의 구애가 좀 능청스럽기까지 하다.  

성모 마리아에게 호감을 가진 요셉 유부남 요셉이 마리아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의 아들이 오른쪽에서 눈치채고 자리를 피해주고 있는 듯하다. 성모 마리아는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새침떼기처럼....
▲ 성모 마리아에게 호감을 가진 요셉 유부남 요셉이 마리아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의 아들이 오른쪽에서 눈치채고 자리를 피해주고 있는 듯하다. 성모 마리아는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새침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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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성화 중에서 수태고지 그림은 유명하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했음을 알려주는 그림이다. 아래 그림은 마리아가 물 길으러 우물에 갔을 때, 천사가 내려와서 잉태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가장 거대한 동굴교회인 바클교회에는 기독교 관련 그림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도 수태고지 그림이 있다. 아마도 바클교회는 다른 교회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연습하는 곳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이후 수많은 수태고지 그림이 그려졌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수태고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그녀가 아기를 잉태했음을 알려주는 그림이다. 위 왼쪽은 카파도키아의 바클동굴교회에, 오른쪽은 이스탄불 코라박물관에 있으며, 아래쪽은 르네상스 시기에 마르티니가 그린 그림이다.
▲ 수태고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그녀가 아기를 잉태했음을 알려주는 그림이다. 위 왼쪽은 카파도키아의 바클동굴교회에, 오른쪽은 이스탄불 코라박물관에 있으며, 아래쪽은 르네상스 시기에 마르티니가 그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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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중앙부에 있는 카파도키아(네브쉐히르) 지역은 동굴 생활이 가능한 특이한 지질 특성을 갖고 있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동굴집에 살고 동굴교회도 지었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동굴 교회가 있다. 예배와 수도를 위하여 동굴교회에 그림을 그렸다. 성화가 있는 교회만도 백 개가 넘는다고 한다.

카파도키아 괴레메 동굴 교회 카파도키아 괴레메지역에는 동굴교회가 수없이 많다. 동굴벽과 천정에 그림이 있는 교회도 백개가 넘는단다. 그 중에서 암굴교회 그림이 가장 선명하고 많으며, 속칭 바클교회가 규모가 가장 크다.
▲ 카파도키아 괴레메 동굴 교회 카파도키아 괴레메지역에는 동굴교회가 수없이 많다. 동굴벽과 천정에 그림이 있는 교회도 백개가 넘는단다. 그 중에서 암굴교회 그림이 가장 선명하고 많으며, 속칭 바클교회가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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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그림은 예수 탄생에 관련된 그림

이들 중에서 최고의 성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 암굴교회이다. 암굴교회의 그림들은 매우 생생하다. 마치 어제 그린 그림 같다. 입구를 지나 본당으로 들어가는 길이 몇 번 굽었기 때문에 내부가 어두워서 오랫동안 원형대로 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그림 중 하나는 예수의 탄생에 관련된 그림이다. 이 시기는 로마의 최초 황제 아우구스투스 시대였다. 그는 인구조사를 명령했고,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출생지로 가야만했다. 요셉과 마리아도 그들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예수가 탄생했다.

이집트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는 그림은 코라박물관에 모자이크로 남아 있다. 왼쪽에는 요셉이 꿈속에서 '마리아가 하느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니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는 천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장면이고, 오른쪽에는 말을 탄 마리아가 보따리를 어깨에 맨 요셉의 아들의 인도에 따라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고 있는 장면이다.

코라 박물관의 그림은 크게 모자이크화와 프레스코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마도 모자이크가 더 오래된 기법이 아닐까 여겨진다. 모자이크는 벽면이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의 색에 따라 돌이나 조개, 도자기나 타일 조각, 유리 조각을 맞추어 넣어 완성하는 기법이라고 한다.

기독교 성화가 언제부터 그려졌는지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726년부터 발효되어 843년까지 지속된 우상숭배금지령에 따라 이전의 성화들은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고, 지금 남아 있는 성화들은 9세기 중엽 이후에 그린 것들이라고 한다. 카파도키아의 동굴교회 그림에는 6,7세기 그림도 있다고는 하나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프레스코화는 그림그리기 위한 몰타르를 바르고 그것이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려넣는 기법으로 동서양에서 모두 고대부터 종교화에 활용되었다. 충분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채색과 그림에서 즉흥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야소피아 성당과 코라수도원에는 모자이크가 많고 코라수도원의 일부와 카파도키아의 동굴교회 그림은 대부분 프레스코화였다.

코라성당의 예수탄생 그림 중앙에 예수를 낳은 마리아가 산고를 치르고 있고, 아래쪽에 요셉이 언덕에 올라 쑥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에는 아기예수를 목욕시켜주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천사가 목동들에게 예수탄생을 알리고 있다. 예수몸에서 나오는 빛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고, 구유를 바라보는 황소와 당나귀의 모습이 재미있다.
▲ 코라성당의 예수탄생 그림 중앙에 예수를 낳은 마리아가 산고를 치르고 있고, 아래쪽에 요셉이 언덕에 올라 쑥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에는 아기예수를 목욕시켜주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천사가 목동들에게 예수탄생을 알리고 있다. 예수몸에서 나오는 빛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고, 구유를 바라보는 황소와 당나귀의 모습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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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탄생은 성화의 중요한 주제였다. 중요한 내용의 그림이라서 그런지 내용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고 할 수 있겠다. 마리아가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예수를 낳아 산고를 치르고 있고, 조금은 서운한 듯한 표정의 요셉은 언덕 위에 올라가 옆에 앉아 있다.

구유 안의 예수를 황소와 당나귀가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 재미있다. 탄생한 예수로부터 올라간 빛이 동방박사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천사가 목동들에게 예수탄생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곧이어 여자 둘이서 욕조에 물을 받아 아기 예수를 목욕시키고 있다.

암굴교회의 아기 예수 탄생 그림 그림이 매우 선명하다. 목욕장면과 요셉의 자리가 앞 그림과 바뀌었다. 아기 예수의 몸에서 올라간 빛이 동방박사들에게 전해져 예수탄생이 알려졌다. 목동들에게 천사가 알리는 그림은 없어졌다.
▲ 암굴교회의 아기 예수 탄생 그림 그림이 매우 선명하다. 목욕장면과 요셉의 자리가 앞 그림과 바뀌었다. 아기 예수의 몸에서 올라간 빛이 동방박사들에게 전해져 예수탄생이 알려졌다. 목동들에게 천사가 알리는 그림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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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도 하다. 코라박물관의 예수탄생 그림에서 왼쪽에 있는 목욕장면이 암굴교회에서는 오른쪽으로 옮겨갔고, 목동들에게 천사가 알리는 장면도 없어졌다.

암굴교회 그림에서 목욕하고 있는 아기 예수의 그림은 참으로 재미있다. 어깨 근육이 장난이 아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당하는 장면에서 예수의 어깨부근 근육을 과도하게 그렸는데, 아마도 그 그림과 유사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그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십자가 처형의 운명을 표현한 듯 여겨지기도 한다.

이 그림을 보면서 희한하게도 석가의 탄생 그림이 생각났다. 수정을 거치지 않고 잉태한 마야 부인이 석가를 낳고 산고를 치르는 동안 아홉 마리 용이 석가를 관정시키고 있고, 석가가 인간해방선언을 하는 걸음을 걷는 그림과 조금은 유사하다는 느낌 때문이리라.

성모와 아기 예수 그림들 위 두 그림은 아야소피아 성당의 그림이고 아래 왼쪽 그림은 코라박물관의 그림이다. 아래 오른쪽의 그림은 라파엘로가 르네상스시기에 그린 것이다. 성모의 모습이 상당히 변했다. 아마도 모델이 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진다.
▲ 성모와 아기 예수 그림들 위 두 그림은 아야소피아 성당의 그림이고 아래 왼쪽 그림은 코라박물관의 그림이다. 아래 오른쪽의 그림은 라파엘로가 르네상스시기에 그린 것이다. 성모의 모습이 상당히 변했다. 아마도 모델이 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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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성모 마리아,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아기 예수를 낳은 마리아는 곧 산고를 치르고 일어났을 것이다. 그리고 아기 예수를 안았다.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그림은 너무나 유명하다. '자비의 성모'(Eleousa)라고 부르는 이 그림은 성당마다 교회마다 없어서는 안 될 그림이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라파엘로가 그린 성모와 아기예수 그림이 익숙하지만, 이런 그림의 시작은 사실 로마시대부터였을 것이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중앙 돔 위에 그려져 있는 그림은 마리아가 방석을 깐 평평한 의자에 앉아 어린 예수를 무릎에 앉히고 있다. 아기 예수의 표정이 조금은 어색하다. 그러나 아기 예수는 금옷을 입었다. 신성하고 소중한 표현은 이렇게 모두 금빛이었나 보다. 드라마 이산에서 영조의 수의도 금옷이었는데.

코라박물관의 성모와 마리아 그림에서는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철철 흘러넘치고 있다.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손으로 받치고 있고, 아기 예수는 어머니에게 보채는 듯 매달리고 있는데, 어머니 마리아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볼과 아기의 볼을 맞대 부비고 있다.  

그런데 그림 그릴 때는 실제든 관념이든 모델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성모 마리아는 누구를 모델로 삼았을까? 의문이 생겨났다. 그러나 터키 여행의 일자가 길어지고 터키사람들을 자꾸만 보게 되면서 성모 마리아의 모델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차르사프라는 머리수건을 둘러쓴 여성들의 모습과 수건을 둘러쓴 그림 속의 성모 마리아 모습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자꾸만 들었다. 당시 그곳에 살던 여성들이 바로 성모의 모델이 되었을 것이라고 일단 우겨본다.  라파엘로의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의 성모 마리아는 이 지역의 그림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탈리아 여성과 터키 여성의 차이쯤 되는 것이 아닐까?

성모 그림과 터키 여성 성모 그림의 모델은 아마도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여성들의 모습이 아닐까?  위 네모속의 성모는 아야 소피아 성당의 성모 그림이다. 오른쪽의 사진은 우연히 찍힌 터키 여성의 모습이다. 매우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래쪽 큰 그림은 바클교회에 있는 아름다운 성모의 그림이다.
▲ 성모 그림과 터키 여성 성모 그림의 모델은 아마도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여성들의 모습이 아닐까? 위 네모속의 성모는 아야 소피아 성당의 성모 그림이다. 오른쪽의 사진은 우연히 찍힌 터키 여성의 모습이다. 매우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래쪽 큰 그림은 바클교회에 있는 아름다운 성모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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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를 간직한 이슬람의 땅 터키

터키 공화국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차지했던 영역을 상당히 많이 확보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문화를 알고자 한다면 마땅히 터키로 가 볼 일이다. 기독교는 로마시대에 완성되었고, 로마의 박해를 받으면서 성장해갔고, 마침내 4세기에 공인되었다가 4세기 말에는 국교가 되었다.

서로마 제국이 5세기 후반에 멸망하였으나, 동로마제국은 15세기 중엽까지 로마 기독교의 중추가 되었다. 비잔틴(동로마)제국을 점령한 오스만 제국이 지금의 터키 공화국의 전신이었으니, 비록 오스만 제국의 종교는 무슬림이었으나, 터키의 서부는 그야말로 기독교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서로마 제국이 게르만의 침략으로 황폐화되었을 때, 로마의 전통을 유지한 것은 동로마제국이었고, 그 영역이 지금의 터키이니, 오래된 성화들을 살펴보고 싶으면 마땅히 터키로 가야할 일이다.

1부 끝. 2부로 이어집니다.

덧붙이는 글 | 1월에 터키 여행하고 수많은 성화들을 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서 성화들을 제대로 해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거룩한 성화들을 세속적인 시각에서 보아 이미지를 손상시키지나 않았는지 걱정됩니다.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그림은 공간이 부족하여 싣지 못했네요. 2편을 곧 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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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낚시도 하고 목공도 하고 오름도 올라가고 귤농사도 짓고 있습니다. 아참 닭도 수십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은 지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개도 두마리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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