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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열도 도보행진단이 출발에 앞서 '아자, 아자'를 외치고 있다.
ⓒ 김용한
“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저지하고 평화헌법 수정 등 재무장화에 대한 한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일본열도 도보행진에 나선다.”

21일 오전 10시 대구시교육청 기자실에서는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국적포기필요없는나라만들기모임,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가 공동으로 동북아평화를 위한 한일공동 일본열도 도보행진 출발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항의성 일본도보 행진은 일본의 역사왜곡 수위가 점차 높아져가고 있고, 일본 우익들에 의한 일본 지자체내의 후소샤역사교과서 채택률의 증가, 전쟁을 기도하는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우려해 계획된 것.

일본열도 도보행진단은 일본의 중심부인 오사카, 교토, 우토로, 후코야마, 히로시마 등 8개 도시를 도보로 걸으면서 동북아 평화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는 계획이다.

▲ 도보행진에 나서는 대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는 광경
ⓒ 김용한
동북아평화를 위한 한일공동 일본열도 도보행진단은 일본우익의 군국주의 부활의 움직임, 역사교과서 왜곡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한일 평화단체들이 공동행동을 벌이고 있는 모임이다.

도보행진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뜨거운 땡볕을 맞으며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저지'와 '평화헌법의 수정과 일본의 우경화 반대'를 외칠 것이며 '식민시대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대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김은예(영남대. 자원활동가)씨는 "위험 부담은 생각했지만 일본이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나에 도보행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본의 청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 "어려움도 많겠지만 열심히 도보행진에 나서겠다"는 김은예씨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용한
이번에 출발하는 대원들은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의 자원활동가를 비롯해 국적포기필요없는나라만들기모임의 통역, 영상 담당자 등이 하루 3시간 이상의 도보행진을 하며 평화의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번 도보행진의 총책임을 맡은 박정희 단장은 "일본 도보행진 중에 우익들의 마찰이 우려되나, 우리가 내딛는 평화의 발걸음을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계기와 동북아 평화를 만들어가는데 작은 힘이 될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일본의 배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계신 이용수 할머니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용수(77) 할머니는 "우리들에 이어 젊은이들이 일본 우익들이 판을 치는 그곳에 가서 도보행진을 한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염려하며 "우리 정부가 앞장은 서지 못할망정 이 젊은이들이 어려움 없이 도보행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 이용수 할머니가 도보행진 유인물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 김용한
도보단원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김은예, 신주경, 이재용, 박정희씨로 구성되어 있고,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에선 장우석, 안진우,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에선 김보나씨가 부산에서 참여한다. 또 일본 도보행진 중엔 8·6히로시마대행동실행위원회 다니구찌 교코씨가 합류하여 한일 청년들의 힘찬 평화발걸음이 이어진다.

한편, 일본열도 도보행진단은 7월 25일 동경을 시작으로 30일 나고야, 31일 기후, 8월 1일 오사카, 2일 교토, 우토로, 4일 후쿠야마를 거쳐 5일 히로시마에 입성, 8월 8일 부산도착에 도착하는 일정까지 일본 내에서 후쇼사역사교과서 채택 저지활동, 일본의 양심 있는 지식인들과 청년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지니게 하자는 캠페인을 펼쳐나간다.

덧붙이는 글 | <도보행진단은 행진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1만원 500인 후원단을 모집한다.>

후원계좌 : 602201-04-029648(국민은행)
예금주:동북아평화를 위한 한․일공동 일본열도 도보단(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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