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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등교시간에 교문에서 만난 강의석군의 얼굴은 이전보다 많이 핼쑥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강의석(19. 대광고3년)군이 종교 자유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며 2일 현재 23일째 단식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1일부터 음식물 일체를 거부하며 물만 마시고 있는 강군은 학생들의 종교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한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완강한 입장이다.

강군은 2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종교의 자유를 위해 항의한데 대해 학교가 거짓으로 본질을 흐리는데 항의하고, 이 운동에서 나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식을 시작했다"며 "학생들의 예배권 선택이 보장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때까지는 단식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군에 대한 제적처분이 부당하다고 항의했다가 교목실장에서 직위 해제된 뒤 대광중학교로 옮긴 류상태 교사는 2일 "8월 11일부터 단식을 시작했는데, 이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해질 것이 우려된다"며 "의석군의 단식을 푸는데 학교와 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송원재 전교조 대변인은 "학교측은 재판부의 판결 취지에 대해 인정하고 강의석 학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진정한 교육적 태도"라며 "개인의 희생과 고통을 통해 종교자유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얻은 만큼 단식을 바로 중단하길 간절하게 호소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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