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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취재: 권박효원·김지은·윤성효·김영균·최경준·강이종행 기자
- 사진취재: 권우성·이종호·남소연 기자
- 영상취재: 강수연 김정훈 김용남 김이연심 김호중 PD


26일 2신 - 맥도널드 대형조형물 점거 / 복진오 PD

26일 1신 - 대학생20여명 미대사관 기습시위 / 강수연 PD

25일 5신 - 음악인도 문학인도 ‘파병반대’ 한 목소리 / 특별취재팀


▲ 26일 오전 11시50분경 환경운동연합 회원 3명이 맥도널드 인사동 매장앞에 세워진 3층 높이의 광고조형물 위에 올라가 반전시위를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 광고 조형물 위에서 부시 미대통령 가면을 쓰고 시위를 벌이던 환경운동연합 회원이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온 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22신:26일 낮 1시50분>

"27일부터 국회 앞 철야농성 돌입...매일 촛불시위"
경찰, 국회 앞 시민단체 기자회견 강제 철거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여중생 범대위, 전쟁반대평화실현 공동실천 회원 20여명이 10분여만에 경찰기동대에 의해 현장에서 강제로 쫓겨났다.

▲ 기자회견 도중 경찰에 사지가 들린 채 강제로 옮겨진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 오마이뉴스 김지은
경찰은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홍근수 여중생범대위 상임공동대표,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에게 달려들어 강제로 한나라당사 건너편 국민은행 앞으로 옮겼다. 이에 김기식 사무처장 은 "연행 근거가 뭐냐"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 이한열씨 어머니 배은심(65)씨를 비롯한 민가협 소속 어머니, 재야단체 원로들도 참여했다. 경찰의 강제 진압을 지켜보던 배은심씨는 "경찰이 나이가 든 어른들까지 사지를 들어 잡아 끌어내다니, 이게 무슨 짓들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결국 자리를 국민은행 앞으로 옮겨 임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기습진압에 항의했다.

최근호 여중생 범대위 상황실장은 "불법집회라고 하더라도 경찰이 원래 사전경고를 하도록 하게 돼있다"며 "집시법상의 규정도 지키지 않는 경찰의 만행에 분노한다.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국회에 이라크전 한국군 파병안 처리 강행에 대한 입장과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여야 총무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통해 파병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했다는 말이 있다"면서 향후 시위 등의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앞에서 한국군 파병안 저지를 위한 국회 앞 철야농성에 들어간다.
△매일 오후 7시 국회 앞에서 촛불시위를 연다.
△오는 주말에는 대규모 촛불대행진을 벌인다.
△파병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반대하는 의원들에게는 내년 총선에서 유권자들에게 알려 투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21신:26일 낮 1시>

맥도널드 점거 환경연합 회원들 경찰 연행


▲ 광고 조형물 아래쪽에서 시위를 벌이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을 경찰이 강제연행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맥도널드 대형 상징물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던 환경운동연합 회원 3명이 오후 12시 30분부터 10분동안 소방서 사다리차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회원들은 사다리차에서도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계속했다. 마지막까지 상징물 위에서 버티고 있던 부시 가면의 회원이 내려오자 아래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던 환경연합 회원들과 시민들이 박수를 보냈다.경찰은 이들을 대기하고 있던 경찰차에 태워 종로서로 연행했다. 이날 시위로 연행된 환경연합 회원 수는 모두 15명이다.

환경연합은 현장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석유와 화학물질, 방사능에 의한 오염은 체르노빌핵발전소 사고 이후 최대의 환경오염 참사이며, 미국이 걸프전에 이어 이번 전쟁에도 사용하고 있는 열화우라늄탄은 암과 백혈병을 유발하는 맹독성 물질"이라고 비난했다.

<20신:26일 낮 12시5분>

환경운동연합 회원 30여명, 인사동 맥도날드 상징물 점거 기습시위


▲ 총을 든 부시가 이라크 국민을 발로 짖밟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맥도널드의 'M'자와 현수막의 'AD WAR'를 합쳐서 '미친전쟁(MAD WAR)'이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서울 시내에서 '전쟁반대, 파병반대' 기습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50분경,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10m 높이의 'M'자형의 인사동 맥도날드의 대형 상징물을 점거한 채 반전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M'자의 움푹 패인 부분에 'U.S.A'라고 적힌 대형 미사일 조형물을 설치해 놓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재 맥도날드 간판 위에는 환경운동연합 회원 3명이 올라가 있으며, 이중 한명은 웃고있는 표정의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가면을 쓴 채 군복을 입고 총을 들고 있다. 또다른 여성회원은 검은색 차도르를 쓰고, 조형물에 걸터앉아 기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서있는 조형물의 폭은 1m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은 또 맥도날드 조형물의 대형 'M'자 아래 'AD WAR'라고 적힌 주홍색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있다. 이어서 읽으면 'MAD WAR'가 되는 셈이다. 이 플래카드에 적힌 'WAR'의 'W'자는 맥도널드 회사의 'M'자를 뒤집어 놓았다.

환경운동연합의 30여명은 조형물 앞에서 "파병반대" "전쟁반대" "STOP MAD WAR"를 외치고 있으며, 이날 낮 12시경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여명이 종로경찰서로 연행됐다.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경찰의 연행에 스크럼을 짜고 거세게 항의했지만, 경찰은 참가자들을 한명씩 떼어내어 전경버스로 밀어부쳤다. 여성회원들은 서로을 껴안은채 경찰차로 밀려갔다. 종로소방서도 낮 12시5분경 현장에 출동해 조형물 밑에 에어쿠션을 까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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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9시경 세종로 미대사관 철조망 담장위에 대학생들이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 기습시위 도중 오른쪽 눈 아래가 찢어져서 많은 피를 흘리는 학생을 경찰이 팔을 꺽은 채 강제연행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19신 기사대체: 26일 오전 10시>
"미국은 수천발 미사일로 이라크 생지옥 만들고 있다"
대학생 20여명 미 대사관 기습시위


"전쟁을 반대한다! 파병을 반대한다"

▲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지키고 있는 미대사관을 향해 연행되던 학생이 반전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26일 오전 9시경, 길을 가던 검은색 정장차림의 젊은이 두 사람이 미 대사관 담벼락 위에 올라섰다. 그 뒤 곧바로 미대사관 담벼락 아래에는 쇠사슬로 몸을 묶은 젊은이들 10여명이 늘어선 채 "전쟁반대 파병반대"를 외쳤다.

담 위에 서 있던 이들은 이내 "Stop the War, No Bush"라고 적힌 플래카드와 성조기를 펼쳐 들려했다. 그러나 채 2분도 안돼 주위를 지키고 있던 경찰이 이들을 에워싸고 연행하기 시작했다.

한총련 등 학생단체 소속 대학생들로 보이는 청년 30여명이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뿌리려던 전단지에는 "미국은 수천발의 미사일로 이라크를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 침략전쟁과 한반도 전쟁위협을 중단하라. 우리는 오늘 미합중국 대사관 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 전쟁중단·한반도 전쟁위협 중단을 위한 청년학생들'이란 명의였다.

시위가 시작되자마자 미대사관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 기동대원 200여명이 출동했고 시위 학생들은 모두 연행됐다.

하지만 연행과정에서 일부 학생은 얼굴에 멍이 들거나 피가 나는 등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곤봉과 방패를 사용해 시위를 저지, 학생들을 연행했다. 한 학생은 얼굴에 피가 흥건하게 묻은 채 연행되기도 했다. 두 명의 여학생은 모두 바닥에 끌린 채 버스로 연행됐다. 학생들은 버스에 올라 타서도 "전쟁을 반대한다. 파병을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이날 경찰은 현장을 취재하던 <한겨레>·<문화일보> 등 사진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고 이들에게 상처를 입혀 물의를 빚었다.

시위가 끝난 후에도 기자들은 현장에 나와 있는 종로경찰서장, 경비과장, 중대장 등에게 "경찰 기동대원이 고의적으로 취재를 방해했으며, 그 과정에서 폭행을 저질렀다"고 항의했다.

한편 이날 연행된 시위자는 모두 3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서 수사2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연행한 학생들을 수사 중이며 이중 오른쪽 눈가에 상처를 입은 학생 1명은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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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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