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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2.28 홍민(kleiber)

    joint agreement와 joint statement의 차이


    백악관에서 발표한 일정에는 오후 2:05에 Joint Agreement를 한다고 되어 있다.
    6.12 합의문 때는 Joint Statement로 사용했다.
    이 둘의 차이는?

    6.12 정상회담 합의문 - joint statement

    2.28 정상회담 합의문 - joint agreement

    joint statement나 Joint Communique가 통상적으로 쓰임.


    Joint Agreement는 표현은 외교무대에서 잘 쓰지 않는 표현으로

    단어 그 자체로 양자간 합의란 뜻이라 이 표현을 이번에 쓴 배경이 주목됨. 19.02.28 14:31
  • 19.02.28 홍민(kleiber)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


    오늘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두 정상의 만찬 대화를 두고 한 말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

    일단 포괄적이란 측면에서 좁고 단기적인 교환에 그치기보다는 큰 교환 구도의 그림이 나오길 바라는  것으로 볼 수 있고, 획기적이란 측면에서 양측이 각각 원하는 무엇인가를 주고받는데, 그것이 지금의 북미관계를 '전환'시킬 중요한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의 결단이 남은 부분이 있다면 오전 단독회담에서 서로 답을 들을 것이고 확대회담에선 이행을 담보할 추가적인 논의들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19.02.28 07:44/ 최종 업데이트 19.02.28 07:44
  • 19.02.27 홍민(kleiber)

    남북경협을 합의문에 녹여내기 위한 한미 조율 있었을까?


    북미 양측이 생각하는 비핵화 '범위', '순서', '속도'에 대한 차이를 좁히는 게
    오늘 밤과 내일 양측 지도자가 결심해야 할 최대 과제가 아닐까.
    미국은 일단 최대치를 던져 놓았고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을 기다리는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비핵화를 한다면....."으로 시작,
    아직 모종의 결심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 결단을 요구하는 발언들로 볼 수 있다.  

    한편 남북경협을 합의문에 직접적으로 명시하지 않으면서 
    남북경협이 운신할 공간과 여지를 합의문에 녹여내는 노력을
    한미가 긴밀하게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다.  

      19.02.27 21:08/ 최종 업데이트 19.02.27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