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보좌관, 어디 계세요?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행방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해온 수행원 명단에 볼턴 보좌관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대북강경론자인 볼턴 보좌관을 정상회담에서 제외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베트남 인터넷 신문 <브이엔 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26일 볼턴 보좌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취재 중인 한 종편사 기자도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 투숙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볼턴 보좌관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답답합니다. 급기야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가 볼턴 보좌관의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어디 계세요?"
19.02.26 19:03/ 최종 업데이트 19.02.26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