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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2.26 김도균(capa1954)

    대북 강경파 존 볼턴 보좌관, 트럼프 수행원 명단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행 전용기 동승자 명단에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이름이 빠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악관 풀기자단이 26일(하노이 시각)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공식수행원 명단에는 백악관의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과 세라 샌더스 대변인, 호건 기들리 부대변인, 댄 스카비노 소셜미디어 국장, 스티븐 밀러 선임고문, 데릭 라이언스 선임비서관 대행, 대니얼 월시 부비서실장, 엠마 도일 예산국 비서실장, 존 아이젠버그 대통령 부고문, 찰스 쿠퍼만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등이 포함됐습니다다.
     
    하지만 볼턴 보좌관 이름은 보이지 않는데요, 이를 두고 김 위원장과의 담판에서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북한이 상당한 반감을 가진 볼턴 보좌관을 수행원에서 빼는 결정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 내 가장 강경한 대북 매파인 볼턴 보좌관은 현재 진행 중인 북미협상에 대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여러 차례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02.26 12:15/ 최종 업데이트 19.02.26 12:15
  • 19.02.26 김도균(capa1954)

    볼턴 보좌관, 어디 계세요?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행방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해온 수행원 명단에 볼턴 보좌관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대북강경론자인 볼턴 보좌관을 정상회담에서 제외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베트남 인터넷 신문 <브이엔 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26일 볼턴 보좌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취재 중인 한 종편사 기자도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 투숙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볼턴 보좌관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답답합니다. 급기야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가 볼턴 보좌관의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어디 계세요?"
     
     
      19.02.26 19:03/ 최종 업데이트 19.02.26 19:03
  • 19.02.27 김도균(capa1954)

    첫날 회담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개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첫날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베트남 현지시각,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합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회담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15분 후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6시 30분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10분 후인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단독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될 친교 만찬은 두 정상 외에 양측에서 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3+3'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참석 인사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02.27 06:56/ 최종 업데이트 19.02.27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