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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기생충 알이 발견된 국산 김치 제조업체 가운데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가 포함됐다.

국산 김치의 수출물량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일본 수출업체 제품의 기생충 알 검출이 자칫 국산 김치의 수출전선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기생충 알이 검출된 업체 가운데 N사의 경우 지난해 10만달러 상당의 김치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기생충 알이 검출된 16개 업체 가운데 생산량 기준으로 3번째 규모다.

한편 올들어 8월말까지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물량은 2만3327t으로 이 중 일본 수출 물량이 2만1620t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이같은 사실을 즉시 일본 관련 기관에 알리고 일본으로 수출되는 김치에 대해서는 사전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명현 식약청 차장은 "일본 수출 업체 1곳이 포함됐지만 수출되는 물량에 반드시 기생충 알이 들어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모든 일본 수출 물량에 대해서는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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