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간 통일전망대~아바이마을

"길은 근육이다. 마디와 마디를 잇는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7번 국도의 끝, 인적 끊긴 마디부터 살핀 건 온전히 23년 전의 기억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고 7번 국도를 달리면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그곳이 있다. 1998년 겨울, 속초에서 '봉래호'를 타고 북한 장전항에 도착한 뒤 금강산 온정리 마을에 갔었다... "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 7번 국도는 끊겼지만, 지금도 그 길이 다시 이어지기를 갈망하는 많은 실향민들이 통일전망대에 오르고 있다. 화진포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에서도 한반도 민족 비극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다. 북천의 연어가 매년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오르듯이 속초 아바이마을 사람들도 비무장지대를 거슬러 올라 두고온 북녁 고향을 한 번이라도 밟고 싶다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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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본 금강산과 해금강 일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금강산과 해금강의 절경을 비롯해,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남북 최전방 초소 등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한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금강산과 해금강의 절경을 비롯해,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남북 최전방 초소 등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해상공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해상공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해상공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해상공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해상공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해상공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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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
강원도 고성군 김일성별장.
강원도 고성군 김일성별장.
강원도 고성군 김일성별장.
강원도 고성군 김일성별장과 화진포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이기붕별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이기붕별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이기붕별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이기붕별장.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이기붕별장.
화진포 이기붕 별장 옆의 '금강 소나무길' 풍경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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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강원도 고성군 백섬해상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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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하구의 그림같은 모습.
아야진 해변 너럭바위 위에 펼쳐진 평상들.
'관동8경'의 하나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淸澗亭).
'관동8경'의 하나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淸澗亭).
'관동8경'의 하나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淸澗亭).
'관동8경'의 하나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淸澗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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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에 함경도 실향민을 상징하는 아바이상이 세워져 있다.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식당골목.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식당골목.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을 오가는 갯배.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을 오가는 갯배.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을 오가는 갯배.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을 오가는 갯배.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을 오가는 갯배.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을 오가는 갯배.
2구간 아바이마을~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

"남애항의 새벽은 번잡했다. 커다란 고무통 위쪽에 구멍을 낸 어항 속에서는 갓 잡은 방어가 아직도 바다 속인 양 물을 휘젓고 다녔다. 물살을 튀기며 4륜 구동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어부들, 어항에서 뛰쳐나온 물고기들이 바닥에 흐르는 물을 먹으려고 입을 쩍쩍 벌리는 게 애처로웠다. 10여명의 무리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순식간에 끝난 낙찰 결과를 '삑-삑-' 호각을 불면서 알렸다. 살아 펄펄 뛰는 항구의 아침, 잠시 이곳을 스쳐 지나가는 이방인의 가슴도 함께 뛰었다." 항구의 풍경도 인문학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 구간에서는 깎아지른 절벽에 지어진 낙산사의 역사를 만날 수 있고,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혁명을 모의했던 하조대의 절경을 맛볼 수 있다. 강릉 경포대에 올라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쓴 현판을 찬찬히 읽을 수 있고, 허균-허난설헌 생가에서는 천재적인 작가와 여류시인의 글을 음미하면서 채 피어나지 못한 '혁명'의 뜨락을 거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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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몽돌소리길의 작은 전망대
낙산사 와편 담장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해수관음상.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원통보전과 7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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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연어생태공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양양향교.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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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아들바위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아들바위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아들바위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아들바위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상인들이 오징어를 해풍에 말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상인들이 오징어를 해풍에 말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상인들이 오징어를 해풍에 말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상인들이 오징어를 해풍에 말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상인들이 오징어를 해풍에 말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어민수산시장.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어민수산시장.
경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어민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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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선휴게소.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선휴게소.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선휴게소.
강원도 양양군 휴휴암.
강원도 양양군 휴휴암.
강원도 양양군 휴휴암.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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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정면 6칸, 측면 5칸, 대청을 받치는 기둥이 28개이다.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정면 6칸, 측면 5칸, 대청을 받치는 기둥이 28개이다.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정면 6칸, 측면 5칸, 대청을 받치는 기둥이 28개이다.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정면 6칸, 측면 5칸, 대청을 받치는 기둥이 28개이다.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정면 6칸, 측면 5칸, 대청을 받치는 기둥이 28개이다.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리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정면 6칸, 측면 5칸, 대청을 받치는 기둥이 28개이다.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소나무숲.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소나무숲.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소나무숲.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내 허난설헌 동상.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기념관.
3구간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맹방 해수욕장

해돋이 명소 정동진의 과거는 새까맸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다 쓰러져가는 촌락이었어요. 집도 거의 없었죠. 여기서 2km 서쪽으로 올라가면 폐탄광이 나옵니다. 60~70년대에는 외지인들이 석탄을 캐려고 몰려들었죠. 도로가 온통 숯판, 새까맸습니다. 지금은 해돋이 인파가 몰려들지만, 정동진역이 생긴 것은 석탄 수송이 목적이었어요." 정동진의 죽은 경제를 살린 건 드라마 '모래시계'로 대변되는 문화였다. 석탄 산업을 대체한 건 이야기였다. 이곳뿐만이 아니다. 묵호등대의 논골담길을 오르면 수려한 동해 풍광을 배경으로 이 지역의 역사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가파른 계단, 좁은 골목길을 오르며 역사와 문화를 향유한다. 추암 촛대바위에 가면 '미인의 걸음걸이'를 볼 수 있고, 관동팔경인 죽서루에 오르면 자연과 공존을 추구했던 옛사람들의 건축 문화를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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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해변.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해변.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해변.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해변.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에 설치된 밀레니엄 모래시계.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에 설치된 밀레니엄 모래시계.
정동심곡 바다부챗길을 달리면 도로로 치고 들어오는 파도와 기암 괴석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동심곡 바다부챗길에서 본 파도. 구불구불한 도로 양쪽으로 파도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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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심곡동 약천 남구만 선생 시조비.
강원도 동해시 심곡동 약천 남구만 선생 시조비.
강원도 동해시 심곡동 약천 남구만 선생 시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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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에 설치된 '스카이 사이클'.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스카이워크와 해랑전망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야경.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야경.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해랑전망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등대오름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논골담길.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묵호등대 아래 논골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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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추암 촛대바위 해변의 기암괴석을 병풍 삼아 세워진 ‘북평 해암정’.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변과 기암괴석 사이로 보이는 '북평 해암정'(海岩亭).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감원도 삼척시 실직군왕릉(통일신라시대 김위옹의 능).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강원도 삼척시 죽서루.
죽서루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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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에서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한재 정상의 팔각정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해수욕장 한 켠에 BTS(방탄소년단) 'Butter(버터)' 앨범 촬영 세트장을 재연해 놓았다.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4구간 맹방 해수욕장~망양정 해수욕장

"동해를 바라보며 산 정상에 날듯이 앉아 있는 망양정. 그 기둥에 기대어서 눈을 감고 한동안 서 있었다. 자전거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를 때 흥건해졌던 온몸의 세포 속으로 갯바람이 침투하는 게 느껴졌다. '업힐'은 계속되겠지만, 지옥은 결코 아니다." 길은 역사였다. 오래된 역사가 길 위에 펼쳐졌지만,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의 비경 속의 사람들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임원항에서 맛본 곰치국에서도 어민들의 오래된 역사를 만날 수 있고, 왕이 피난을 왔었다고 해서 붙여진 왕피천공원의 금강소나무 밭에서도 솔향기와 함께 역사의 향기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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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정호어촌체험마을.
경북 울진군 죽변항 대게 식당.
경북 울진군 죽변항 대게 식당.
경북 울진군 죽변항 대게 식당.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생태공원. 케이블카에서 생태공원과 왕피천, 동해바다가 한 눈에 펼쳐보인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생태공원.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생태공원.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생태공원.
경북 울진군 근남면 한옥형 기독교회인 행곡교회.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현판을 하사했던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현판을 하사했던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현판을 하사했던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현판을 하사했던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
망양정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만난 촛대바위.
5구간 망양정 해수욕장~영덕 해맞이공원

“푸른 덮개 흰 비늘의 솔이 우뚝우뚝 높이 치솟아 해안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몇 만 그루나 되는지 모르는데, 그 빽빽함이 참빗과 같고 그 곧기가 먹줄과 같아 고개를 젖히면 하늘의 해가 보이지 않고, 다만 보이느니 나무 아래 곱게 깔린 은 부스러기, 옥가루와 같은 모래뿐이다.” ‘오성과 한음’으로 알려진 한음 이덕형의 장인 이산해가 유배를 왔을 때 월송정을 거닐면서 읊었던 싯구이다. 대진해수욕장 끝에 세운 ‘도해단’에 오르면 구한말 항일 의병활동을 전개했던 벽산 김도현 선생의 기계가 느껴지고 3.1만세운동이 펼쳐진 영해장터거리와 평민 의병장이었던 신돌석 장군의 초가집 생가에 들러 영덕 지역의 민족저항운동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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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경북 울진군 평해읍 한 바닷가 빼곡한 소나무들 사이로 월송정이 보인다.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변에 설치된 울진대게 조형물.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변에 설치된 울진대게 조형물.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변에 설치된 울진대게 조형물.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경북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을미사변 후 경북 동북부지역에서 유격활동 등 항일의병활동을 벌인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가 순국한 자리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바닷가에 세워진 도해단.
을미사변 후 경북 동북부지역에서 유격활동 등 항일의병활동을 벌인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가 순국한 자리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바닷가에 세워진 도해단.
을미사변 후 경북 동북부지역에서 유격활동 등 항일의병활동을 벌인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가 순국한 자리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바닷가에 세워진 도해단.
을미사변 후 경북 동북부지역에서 유격활동 등 항일의병활동을 벌인 의병장 벽산 김도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가 순국한 자리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바닷가에 세워진 도해단.
1935년 만들어진 모더니즘 양식의 옛 영해금융조합 건물. 경북 영덕군 영해면.
1935년 만들어진 모더니즘 양식의 옛 영해금융조합 건물. 경북 영덕군 영해면.
평민 출신 의병장 신돌석 장군 생가와 마당에 전시된 전봇대와 무거운 돌덩이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신돌석 생가 마당에 전시된 전봇대와 바위들.
경북 영덕군 해맞이공원.
경북 영덕군 해맞이공원과 대게 집게발 모양의 등대.
경북 영덕군 해맞이공원과 대게 집게발 모양의 등대.
6구간 영덕 해맞이공원~일월사당

사람 담긴 풍경이 좋았다. 동해 비경보다 다양한 생명체와 군상들이 함께 뒹구는 대자연이 더 매력적이었다. 자전거 내비게이션에 장착되지 못하는 감성의 시공간, 그 속으로 들어가면 마음의 풍경도 엿볼 수 있다. 나는 수시로 7번 국도를 이탈해서 마을길, 해변길을 달렸다. 강구항이 영덕대게뿐만 아니라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를 팔듯이 곳곳에서 이야기를 판다. 과거를 판다, 기억을 판다. 그 상술이 문화로 정착되고 역사가 된다. 그래서다. 간혹 내가 달리는 이 길이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두 바퀴를 탄 시간 여행자인 셈이다. 일상도 그렇다. 사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타고 있다. 삼국유사에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이라고 기록된 일월사당이다. 이 사당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는 고대 한국인의 일본 이주 혹은 개척 역사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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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영덕 강구항.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죽도시장.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경북 포항 일월사당.
경북 포항 일월사당.
경북 포항 일월사당.
경북 포항 일월사당.
경북 포항 일월사당.
경북 포항 일월사당.
경북 포항 일월사당.
7구간 일월사당~문무대왕 수중릉

바다와 하천은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났다. 이렇듯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선 물고기와 사람, 길이 한데 모였다. 페달 속도를 늦추면 그곳의 문화도 엿볼 수 있다. 거리에 늘어선 간판은 동네 해안에서 잡히는 해산물의 메뉴이다. 마을길에 그려진 벽화는 대대로 그 지역을 지킨 사람들의 삶의 초상이자 역사였다. 호미곶면 구만리 마을회관 앞의 ‘한흑구 문학관’. 뜻밖의 만남이었다.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일곱 번이나 답사해 측정한 뒤 우리나라 최동단일 것이라고 확인했다는 호미곶을 거처 구룡포에 갔더니 일본인 가옥고리엔 낡은 지붕과 붉은 벽돌, 뻥뚫린 나무창살... 좁은 골목에선 100여 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가옥들이 남아있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앞에 서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교수의 말처럼 그 장중한 위세 앞에 오금이 저릴 수밖에 없고,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 서면 쪽빛 파도가 검은 몽돌 사이로 스며들면서 내는 자연의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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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 호미곶.
경북 포항 구룡포항.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8구간 문무대왕 수중릉~울산 병영성

문무왕 수중릉에서 해변을 한참 우회한 31번 도로 산길로 접어들었을 때였다. 주변 산 정상과 능선 곳곳에 송전탑이 뿔처럼 솟았다. 산 너머 해변에서 시작된 송전선은 허공을 거미줄처럼 채웠다. 송전탑 건설에 맞서면서 곳곳에서 초병처럼 보초를 섰던 밀양 할매가 생각난 건 월성원전 때문이었다. 이렇듯 길에서 과거를 만났다. 부채골 주상절리와 지천으로 깔린 몽돌 해변을 걸으며 수천만 년 전부터 흘러온 시간과 마주했다. 문무왕 왕비의 릉인 대왕암공원에선 쩍쩍 갈라진 거북 등을 탄 듯, 선사시대 공룡 화석의 등뼈를 밟고 있는 것과 같았다. 이 구간의 마지막 코스였던 울산병영성에서는 왜구 앞에서 성을 던져둔 채 내뺐던 한 장수의 비운의 역사 산책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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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강동몽돌해변.
울산 정자항.
울산 정자항.
울산 정자항.
울산 정자항.
울산 정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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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9구간 울산 병영성~해운대 달맞이공원

“여긴 개도 돈을 안 물고 다녔어. 그 정도로 돈이 흔했지.” 그의 말 속에 장생포의 과거와 현재가 들어있었다. 여행자의 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생경한 풍경들이다. 여행이 낯선 것들과의 만남인 까닭은 이렇듯 알지 못했던 사실과 접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 위에 서기 때문이다. 이색적인 풍광을 지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이질적인 문명과 만나는 일이기도 했다. 장생포에 가면 고래산업의 흔적과 함께 고래와의 화해, 상생을 추구하는 ‘장생포 타령’을 들을 수 있다. 일출 명소인 간절곶 표지석 앞에 서면 “간절곶에 해야 떠야 한반도의 아침이 온다”(艮絶旭肇早半島)는 말이 실감이 난다. 부산 기장군 대변항 조형물 타일에 적힌 ‘멸치털이 노래’는 직설이다. “멸치 니가 죽어야 우리가 산다 어야디야~” 해운대 달맞이동산에 가서 혹시 달을 보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마라. 쪽빛 바다의 갯내음과 솔향기가 듬뿍 배인 바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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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부산 대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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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초고층 주상복합 엘시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부산 동백섬 최치원 동상과 해운정.
부산 동백섬 해운정.
부산 동백섬 최치원 동상.
부산 동백섬 최치원 동상.
부산 동백섬 최치원 동상과 해운정.
부산 동백섬 해운정.
부산 동백섬 최치원 동상.
부산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10구간 해운대 달맞이공원~을숙도 생태공원

사실 길의 시작과 끝은 없다. 마음만 먹으면 그 어디서건 시작할 수 있다. 길이 아니라 마음을 접는 곳이 끝이다. 한 발짝만 떼면 도착할 수 있는 두 개의 지점, 이것을 잇는 길은 오만가지가 넘는다. 바로 갈 수 있고 지구 한 바퀴를 돌아서 갈 수도 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길은 공간이 아니라 마음이다. 아니, 공간이기도 하고 마음이기도 하다. 17박 18일 동안 3차례에 걸쳐 동해안 800여km를 자전거로 달렸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부터 부산 을숙도까지 하루, 또는 3박 4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간 길로, 내비게이션이 지시한 대로만 가지 않았다. 때로는 마음 내키는 대로 빈둥거리며 ‘해찰’하듯 달렸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부산터미널에서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았다. 어둠이 무겁게 내려앉은 차창 밖으로 자전거 속도보다 더 빠르게 산이 지나갔다. 흑백필름처럼 구름에 떠 있듯 산이 흘러가는 모습은 신령스럽기까지 했다. 서울에 올라가면 다시 안개 속 같은 일상을 시작할 것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달려왔던 것처럼 어떻게 해서든 두 바퀴가 쓰러지지 않게 페달을 밟고 있겠지. 다시 길이다. 여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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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5의용단.
부산 25의용단.
부산 25의용단.
부산 25의용단.
부산 25의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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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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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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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태종대 입구.
부산 태종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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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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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다대포항.
부산 다대포항.
부산 다대포항.
부산 다대포항.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굿둑.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굿둑.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
부산 을숙도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