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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산자인단오제 막 올랐다

지난 10일 자인단오제 활성화와 축제콘텐츠 개발 워크숍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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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의 첫 행사가 지난 10일 보존회관에서 열렸다.

경산자인단오보존회(이사장 김봉석)는 이날 경산자인단오제 활성화와 축제콘텐츠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올해 단오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워크숍의 기조발표는 영남대 박승희 교수가 맡아 '자인단오제와 축제 콘텐츠'를 발표했다. 제1발표는 김약수 교수가 '자인단오제의 방향과 활성화 방안-경산자인단오제 한장군 놀이와 한장군 실체'를 주제로, 제2발표는 안동국제탈춤축제위원회 권두현 전 사무국장이, 제3발표는 전북대 무형문화재연구소 윤동환 책임연구원이, 제4발표는 대구한의대 강민희 강의전담 조교수가 맡았다.

박승희(사진) 교수는 "축제는 축제다, 라는 말이 있다. 축제는 사람들과 문화와 놀이가 공존하는 가장 매력적인 시공간이다. 그곳에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의 참여 동기를 내재한 놀이와 문화가 있다. 축제장은 그런 공간이다. 그런 공간을 마련하고 사람들을 불러야 한다"며 "여기 가장 우수한 지역문화가 있으니 오라고 한들 사람들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약수 교수는 "한장군은 실존인물인 한종유로 신봉되고 있지만 이것은 후대의 오류다"며 "한장군은 위대한 장군, 큰 장군이라는 의미의 한장군으로서, 특정인이 아닌 경우에 따라서는 복수의 한장군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두현(사진) 교수는 "자인단오제의 축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사실 자인단오제가 전승되는 경산지역의 문화역량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들의 경향과 연행활동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며 "경산시민이 자인단오제 속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그 역할에 대한 노하우가 만들어지는 것이 반복되면 축제는 자연스럽게 경산시의 문화가 되고 세시풍속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문화활동 속에서 중장기 비전을 만들고, 비전속에서 학습과 역량 키우기를 고민한다면 경산자인단오제는 보다 축제다운 축제, 경산의 문화, 외부에서 주목하는 콘텐츠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환(사진) 책임연구원은 "(자인단오제를 발굴한) 김택규가 제시한 굿거리 순서는 자인단오제의 큰굿을 관람한 적 있는 무당의 제보를 토대로 기록했지만 권명화가 구성한 재차는 지역의 정체성과는 무관하다"며 "명칭에서부터 굿거리에서 벗어나는 문제뿐만 아니라 도당천왕굿, 칠성굿, 도당대감굿 등도 무용 위주로 진행되어 굿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굿과 전혀 상관도 없는 춤을 끼워 넣은 것은 자인단오제의 콘텐츠를 오히려 빈약하게 만들었다"며 "굿에 대한 몰이해의 상태에서 무용 위주의 공연물로 구성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민희(사진) 조교수는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한장군 서사조형물과 관광 루트 개발, 한장군 스토리텔링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단오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콘텐츠만으로는 안 되고 체험프로그램 개선 및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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