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다큐 <임정> 최종화... 대한민국 100년의 비밀은?

마지막 글이다. 지난 6월 18일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 <임정>이 100여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오마이뉴스 청년 기자들이 ‘대한민국 100년의 비밀을 풀겠다’며 배낭을 메고 20박 21일 동안 6800km의 길을 다녔다. 7편의 글 기사와 6편의 미니다큐, 1편의 장편다큐를 제작했다. 수백 명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임정투어 가이드북>이라 명명된 책도 완성했다. 12월에 출간 예정이다.

고된 작업을 이어간 이유는 하나다. 해마다 반복되는 건국절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100년을 맞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싶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한 상하이 서금이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윤봉길 의사 의거지 훙커오공원에서, 김원봉 장군이 조국독립을 위해 조선의 청년들과 훈련한 난징의 이름 모를 야산에서, 김구 선생이 헛헛한 마음으로 해방을 맞이한 충칭 연화지 청사 계단에서, 그곳에 직접 가서 대한민국 탄생의 비밀을 확인하고 싶었다.

우리는 대한민국 100년의 비밀을 풀었을까? 로드다큐 <임정>에 우리들의 답을 담았다.

* 본 기획물은 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2018.09.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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