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남북정상회담 말 전쟁

지난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응은 다른 정당과 달랐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모호한 표현의 반복 이외에는 북핵 폐기와 관련된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고 깎아내렸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관계의 특수한 상황조차 마치 비선 접촉하듯이 하고 있는 부분은 정말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한국당의 주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남북이 가고 있는 진전된 방향과 거꾸로 가는 것은 반역사적, 반평화적인 행태"라며 "철 지난 색깔론과 저급한 네거티브는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취재: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편집: 홍성민 기자)

ⓒ홍성민 | 2018.05.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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