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핵 폐기, 망상이고 허구일 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쇼'라고 규정했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및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홍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나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한테 환상을 너무 크게 심어줘 놨다"라며 북핵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홍 대표는 이어 곧 진행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쇼'료 규정지으며 "이미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쇼를 2008년에도 한 적 있다. 똑같은 절차다"라고 말했다.

또 "정말 북핵이 폐기돼서 우리 5천만 국민들 생명과 안전에 지장이 없다면 우리가 선거에 져도 좋다. 그러나 그것은 망상이다. 허구다"라며 "이 정부가 6·13 선거 때 자기들이 이기려고 하는 그런 준비를 했을 뿐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재·영상편집 : 정현덕 기자)

| 2018.05.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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