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사장에 최승호 내정... "국민께 실망끼쳐 드리지 않겠다"

MBC 새사장에 내정된 최승호 MBC 해직PD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에서 열린 MBC 신임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이사회에 최종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났다. 최 내정자는 “MBC가 지난 8~9년 동안 정말 어려운 상황을 겪었고 국민들께 많은 잘못을 저질렀는데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새로운 MBC를 이끌어 갈 경영진이 선임됨으로써 그런 잘못을 국민들께 더 이상 하지 않고 국민들이 MBC를 품어 준 은혜를 다시 갚을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MBC가 그동안 국민들께 너무 많은 실망을 끼쳐 드렸기 때문에 앞으로 정말 다시는 국민들에게 실망 끼쳐 드리지 않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드릴 수 있는 MBC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17.1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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