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알바비' 떼였지만, '사장님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으로 고발 안했다"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3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요즘에 최저임금 관련해서 여러 문제가 많이 있다"며 "소득주도성장론, 소득이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소득주도성장론을 적용할 때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이 함께 해야 한다"며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소개했다.

"'내 소득만 오를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저도 아르바이트하면서 사장님이 망해서 월급을 떼인 적도 있다. 그런데 '사장님이 같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에서, (임금을) 떼였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 '같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이런 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영상제공 : 국민의당 / 영상편집 : 김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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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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