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20분 '감금' 김영우 "국정감사 사회권 포기하지 않겠다"

2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장실 문이 3시간 20분 동안 잠겼다. 새누리당이 정세균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감사를 거부 중인 가운데, 김영우 국방위원장(새누리당)이 소속 위원들에게 "국정감사 참여"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세균 사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김성태 의원 등이 김영우 위원장이 찾아가 설득했다.

3시간 20분 동안 닫혔던 문이 열리고 김영우 위원장은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다"며 "의회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하면서 의회 민주주의를 걷어찰 수 없다는 게 제 소신이다"라고 성토했다.

본 영상은 김영우 위원장이 김성태 의원 등과 만난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 전체가 담겨있다.

(진행 : 박정호 기자 / 촬영 : 정교진, 정현덕 기자 /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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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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