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팽목항 찾은 박근혜 대통령, 일부 추모객 항의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이 팽목항에 도착해 방파제로 이동하는 동안 일부 추모객들은 ‘세월호를 인양하라’, ‘유족 앞에 사과하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에 항의하며 팽목항 분향소를 임시 폐쇄하고 자리를 떠났다.

| 2015.04.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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