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지하 4층으로 추락...환풍구 주변 안전시설 없었다

17일 오후 경기 성남의 한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에 올라 공연을 보던 일부 관람객이 지하 4층 아래로 떨어져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당시 27명의 관람객이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지켜보다 환풍구 철제 덮개가 무너져내리며 지하 4층 깊이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는 관람객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이나 안전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행사 주최자들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제공 : 경기도소방본부, 편집 : 강신우)

| 2014.10.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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