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행진 14] "정부나 언론이 국민을 완전히 초등학생 이하로 취급하고..."

단원고 2학년 5반 고 이창현군 아버지 이남석씨는 24일 오후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나 언론이 국민을 완전히 초등학생 이하로 취급하고 너무나 거짓된 보도와 많이 숨기는 것을 직접 보니까 더더욱 우리가 진실 규명을 해야겠다"며 행진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박 2일 100리 대행진에 나섰다. 유가족 180여 명과 시민 150여 명은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첫째 날에는 단원고와 하늘공원을 거쳐 광명시민체육관까지 걸어가 1박을 했으며, 24일에는 국회와 서울역을 거쳐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까지 행진한 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콘서트에 참석한다.

오마이TV는 유가족들의 행진 전체를 생중계했으며, 이 동영상은 고 이창현군 아버지 이남석씨의 인터뷰와 유가족들을 동행취재한 박정호,곽승희 기자의 리포트를 담고 있다.

ⓒ오마이TV | 2014.07.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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