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북한산성 대서문
윤행임은 고양군수 재직 시절인 1789년 어느 늦은 봄날 북한산성을 방문했다. 대서문에서 성을 따라 서쪽으로 삼백여 보 되는 곳에 수문이 있는데 물길에는 돌을 7단으로 쌓아 높이가 양쪽 언덕과 같으며 물이 흘러내리는 기세가 자못 웅장하다고 하였다.
ⓒ이종헌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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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인문기행 작가. 콩나물신문 발행인. 저서에 <그리운 청산도>, <3인의 선비 청담동을 유람하다>, <느티나무와 미륵불>, <이별이 길면 그리움도 깊다> <주부토의 예술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