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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머리 거인같은 문인석이 지키는 월산대군묘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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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가을볕을 뚫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대로 낙타고개를 넘어서면, 왼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통일로) 아랫길로 통하는 샛길이 나옵니다. 도로 아래 인적드문 시원한 터널을 지나 오르막을 조금 오르면, 알밤이 떨어지는 숲속에 잠든 월산대군묘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덕양도로에서 샛길로 빠지면...
 덕양도로에서 샛길로 빠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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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자리한 월산대군묘가 나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자리한 월산대군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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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신원동 산속에 자리한 월산대군및신도비는 1986년 6월 고양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는데, 묘의 주인은 조선의 종친이자 덕종의 장남인 이정(1454-1489)입니다. 이정은 일찍 월산군에 봉해지고 좌리공신 2등에 책록되었으며, 서책을 가까이 하고 문장에 뛰어났다 합니다.

그는 고양 북촌에 별장을 두고 자주 찾았는데, 묘도 고양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월산대군 봉분 뒤에는 부인 순천 박씨의 봉분이 있고 묘비와 상석, 문인석, 망주석, 장명등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월산대군묘
 월산대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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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산대군 봉분과 묘비
 월산대군 봉분과 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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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는 직사각 모양의 대석 위에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는 비두를 얹었고, 규모는 지금껏 본 묘비들 중에 가장 커보였습니다. 봉분 양옆에 떡하니 서있는 머리 큰 문인석도 농구선수처럼 키가 2m는 족히 될듯 해 마치 거인처럼 보였습니다.

신도비는 성종20년(1498)에 왕명으로 세워졌는데, 약 90cm 규모의 이수(용의 형상을 새겨 장식한 비석의 머릿돌)와 긴 사각의 모양의 비좌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신의 규모 또한 높이가 218cm로 컸지만, 전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심하게 마멸되어 있습니다.

묘역 앞을 가로지르는 차도 때문에 시끄러운 그곳에, 조선 제9대 성종의 친형인 월산대군이 잠들어 있습니다.

 월산대군신도비
 월산대군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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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문 양옆에 거인같은 문인석이 자리하고 있다.
 봉문 양옆에 거인같은 문인석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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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는 족히 2m가 될 듯 싶다.
 키는 족히 2m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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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껏 본 문인석 중 가장 크다.
 지금껏 본 문인석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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